JTBC 일 낸다…공개 전부터 '입소문' 싹 다 끌어모으고 있는 韓 드라마 ('파이널테이블')

민서영 2026. 10. 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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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한 소재를 가진 작품이 온다.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 이야기다.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이 벌이는 화려한 음식과 기막힌 사연들의 향연을 담은 드라마다.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의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김도훈 감독이 작품에 담은 고민과 애정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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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테이블' 오는 24일 첫 방송
출처:디즈니플러스 '파이널 테이블'

(MHN 민서영 기자) 흥미진진한 소재를 가진 작품이 온다. 오는 24일 첫 방송 예정인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 이야기다.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뽑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대회를 위해 전 세계에서 모인 한국인 셰프들이 벌이는 화려한 음식과 기막힌 사연들의 향연을 담은 드라마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이후 높아진 셰프들의 위상과 미식의 향연에 이어지는 이번 작품은 방영 전부터 여실히 입소문을 타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예비 시청자들을 홀린 이 작품의 매력은 무엇일까.
출처:디즈니플러스 '파이널 테이블'

▲ 캐릭터 포스터→저마다 사연 담아내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요리 잡지 화보를 떠올리게 하는 비주얼로 강한(안효섭), 최송이(홍화연), 차우진(장률)의 개성과 저마다의 사연을 담아냈다.

'CHRIS. K'라는 이름이 새겨진 강한의 포스터에는 베일에 싸인 천재 해외파 셰프의 모습이 담겼다. "요리는 나를 보여주는 유일한 방식이다"라는 문구는 흔들림 없는 요리 철학과 자신감을 드러낸다.

레스토랑 '파밀리아'의 오너 최송이의 포스터에는 "질 수 없어요, 물러설 곳이 없으니까"라는 문구가 적혔다. 뜻밖의 사건으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유산을 지키려는 그의 굳은 의지가 엿보이는 동시에, 복수 대신 요리 서바이벌을 택하게 된 사연에 궁금증이 모인다.

국내 최고 레스토랑 '엑셉시옹'의 헤드 셰프 차우진은 "완벽한 요리는 우연히 나오지 않는다"는 문구로 한 치의 타협도 없는 완벽주의자의 면모를 보여준다. 서로 다른 목표와 계기로 '더 테이블: K 셰프 2026'에 뛰어든 세 사람이 각자의 방식으로 어떤 요리와 승부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함께 베일을 벗은 예고편은 강한의 과거와 '더 테이블: K 셰프 2026'을 중심으로 복잡하게 얽힌 인물 관계를 비춘다. 불길에 휩싸인 집 안에서 울부짖는 어린 강한과 그 기억을 마주한 현재의 강한이 교차하며, 그에게 숨겨진 과거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키운다.

이어 강한과 파밀리아의 관계, 그가 서바이벌에 나서게 된 이유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갈등이 드러나며 긴장감을 더한다. 특히 강한을 거세게 몰아붙이는 차우진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의 깊은 갈등과 라이벌 구도를 짐작게 한다.

예고편 말미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음식을 만듭니다"는 문구와 함께, 주변의 견제 속에서도 묵묵히 요리를 완성해가는 강한과 그 요리에서 진심을 느꼈다며 공감하는 최송이의 모습이 담겼다. 화려한 기술을 넘어 각자의 신념과 진심을 음식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요리 세계를 증명해 나갈 셰프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출처:디즈니플러스 '파이널 테이블'

▲ 호기심 끌어올리는 하이라이트 영상

첫 방송을 앞두고 '파이널 테이블'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해보자, '더 테이블: K 셰프'"라는 강한의 한마디로 시작된다. 이어 국내 정상급 셰프들이 맛과 비주얼, 아이디어로 맞붙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 경연장이 펼쳐지며 서바이벌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린다.

파밀리아의 이름으로 경연에 나서게 될 두 사람의 사연도 그려진다. 천재 셰프 강한은 "요리는 단순히 맛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일이 아니다"는 아버지의 가르침을 따라, 맛과 진심을 함께 담은 요리로 세계 무대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다.

반면 파밀리아의 오너 최송이는 오너셰프였던 아버지를 갑작스럽게 잃고, 문 닫을 위기에 놓인 가게를 홀로 지키고 있다. '더 테이블: K 셰프 2026'의 CP 선정원(정유진)은 대회에서 우승해 가게를 살려보라고 권하지만, 헤드 셰프조차 없는 상황에서 출전은 꿈같은 이야기다.

최송이는 강한을 찾아가 간절히 도움을 청한다. 그러나 강한은 준비할 시간도, 호흡을 맞출 스태프도 없는 파밀리아의 현실을 이유로 거절한다. 벼랑 끝에 몰린 최송이는 "평연이 아버지를 죽였다", "그 죽음을 덮으려는 거예요"라며 강한을 붙잡고, 평연그룹과 파밀리아 사이에 얽힌 악연을 드러낸다.

그 말에 강한 역시 오래전 아버지를 떠나보낸 기억을 떠올린다. 묻어뒀던 상처가 되살아난 듯 차갑게 굳어진 눈빛의 강한은 끝내 "같이 해보자"며 손을 내밀고, 두 사람은 한 팀이 돼 서바이벌에 뛰어든다.

두 사람의 출전 소식에 이들을 경계하는 세력도 모습을 드러낸다. 국내 최고 레스토랑의 헤드 셰프 차우진, 평연그룹 회장 문해선(장영남), 평연미디어 대표 백현주(차지연)가 모두 파밀리아의 우승을 막으려 나서며 긴장감을 높인다.

그럼에도 최송이는 "어떤 일이 있어도 나는 크리스를 믿어요"라며 굳은 신뢰를 보내고, 강한도 "걱정하지 마, 절대 지지 않아"라고 자신감을 내비친다. 파밀리아의 캡틴이 된 강한이 최송이와 함께 거대 기업 평연그룹을 상대로 '언더독의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출처:디즈니플러스 '파이널 테이블'

▲ 극본·연출 맡은 김도훈 감독의 애정 고백

JTBC 새 토일드라마 '파이널 테이블'의 극본과 연출을 모두 맡은 김도훈 감독이 작품에 담은 고민과 애정을 전했다.

오래전부터 요리사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구상해왔다는 김 감독은 "요리사를 주인공으로 세우고 요리 경연이라는 극적인 소재를 끌어오면 어떨까 생각했다"며 "경연 자체에 드라마틱한 요소가 많으니, 그 무대 위에 요리사들을 올려놓으면 자연스럽게 극성이 강한 이야기가 나올 것 같았다"고 집필 계기를 밝혔다.

기획의 중심에는 '나만의 색다른 것'이 있었다. 김 감독은 "드라마 안에 예능이라는 구조를 만들고 그 경계를 허물면 새로운 무언가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어디서도 시도하지 않은 방식을 과감하게 해보자고 마음먹었다"며 "이런 시도가 받아들여질지 확신할 수는 없었지만, 아이디어가 떠오른 지금 해보자고 스스로를 설득했다"고 말했다.

대본을 쓰고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도 '우리 드라마만의 차별점'을 놓지 않았다. 그는 "드라마의 강점은 상상력을 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현실에서 가능한지 아슬아슬한 경계까지 요리의 콘셉트와 완성도를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 예능에서는 쓰지 않는 특수 장비로 요리의 디테일을 살렸고, 셰프복도 현실을 바탕으로 하되 한층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었다. 무대 역시 다른 요리 예능보다 색감을 다채롭게 쓰고 여러 조명을 활용해 화사하게 꾸몄다"고 덧붙였다.

연출과 집필을 동시에 맡은 만큼 작가로서의 자신과 감독으로서의 자신이 부딪히는 순간도 적지 않았다. 김 감독은 "두 역할을 함께 하다 보니 내가 만든 세계에 빠져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보지 못할까 걱정이 컸다"며 "그래서 주변에 많이 묻고 도움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작품 속 요리에 대한 주문도 남달랐다. 그는 "셰프 팀과 미술 팀에 늘 '이 드라마의 요리는 지금 존재하는 요리가 아니라 앞으로 존재할 요리다. 이 드라마의 셰프는 요리사가 아니라 요리하는 마법사다'라고 부탁했다"며 "그 말 때문에 스태프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고 웃었다.

함께한 배우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준비 기간이 짧았는데도 모두 요리 연습에 매진하고 서로 대화도 많이 나누며 과정에 충실했다"며 "촬영 중반쯤 되니 다들 이미 요리사 같았다. 네 배우 모두 극 중 인물과 무척 닮아 있다"고 높은 싱크로율을 자신했다.

끝으로 그는 '파이널 테이블'을 "시작은 예쁘고 신기한 요리, 끝은 주인공들의 클로즈업인 드라마"라고 정의했다. 이어 "요리 이야기지만, 요리를 통해 가족과 사람 사이의 관계, 그리고 삶의 새로운 출발을 말하고자 했다"며 "음식 이야기와 사람 이야기를 잘 버무려 따뜻하고 맛있는 한 끼 밥상을 차리려 애썼다. 가짓수는 많지 않아도 하나하나 정성껏 만들었으니 맛있게 드셔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파이널 테이블'은 최고의 한국인 요리사를 가리는 '더 테이블: K 셰프 2026'에 출전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모여든 한국인 셰프들의 화려한 요리와 저마다의 사연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오는 10월 24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되며, 국내에서는 디즈니+, 해외에서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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