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딸의 편지 "아빠 보고싶어요"…돌아오지 못한 소방관 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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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는 고 김진석 소방위의 6살 딸이 쓴 편지가 공개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메뚜기를 잡자고 약속했던 딸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제 막 한글을 깨친 딸은 편지에 "너무 보고 싶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걸 안다"며 "보고 싶은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라고 적었습니다.
김 소방위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곧 이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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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아빠가 너무 보고 싶다는 고 김진석 소방위의 6살 딸이 쓴 편지가 공개돼 주변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아빠와 메뚜기를 잡자고 약속했던 딸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어서 박주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끝내 숨진 김진석 소방위의 딸이 남긴 편지입니다.
이제 막 한글을 깨친 딸은 편지에 "너무 보고 싶다, 저를 제일 사랑하셨다는 걸 안다"며 "보고 싶은 아빠, 나중에 꼭 다시 만나요"라고 적었습니다.
편지 우측에는 아빠가 타던 소방차 그림도 함께 그렸습니다.
메뚜기를 잡으러 가자던 딸과의 약속을 아빠는 끝내 약속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 인터뷰 : 정재신 / 고 김진석 소방위 유족 - "손녀딸이 아빠하고 같이 메뚜기를 잡았던 채집 박스가 2개가 있어요. 사고가 있기 전에 애하고 약속하길, 내일도 가서 또 채집활동을 하자. 왜냐면 굉장히 좋아하니까…."
▶ 스탠딩 : 박주현 / 기자 - "김 소방위가 끝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하면서 당장 유족들은 현실적인 어려움에도 처했습니다."
김 소방위는 어린이집 보육교사인 아내와 내년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과 곧 이사를 앞두고 있었습니다.
당장 상속 문제와 맞물리며 새로운 보금자리를 꾸리려 했던 일정도 차질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들은 "구조대상도 없는데 왜 들어가라 했는지 의문"이라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이 되었는지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불이 난 공장 대표를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박주현입니다. [park.juhyeon@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박양배 기자 영상편집 : 김미현 그래픽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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