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잡았던 우승컵 놓친 임성재 … 마카오 오픈서 연장 끝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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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가 아시안투어 첫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올해 손목 부상을 겪은 뒤 최근 들어 좋은 샷 감을 이어오던 임성재는 개인 첫 아시안투어 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2023년 1월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아시안투어에 입문한 왕웨이쉬안은 지난해 SJM 마카오 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비록 준우승했지만 임성재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와 이번 마카오 오픈까지 연이어 좋은 샷 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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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왕웨이쉬안 뒷심에 밀려
첫 아시안투어 우승기회 무산
22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도전

임성재가 아시안투어 첫 우승 문턱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대회 첫날부터 선두를 달리며 우승 기대감을 높였지만, 최종일 4라운드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임성재는 18일 마카오 골프&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SJM 마카오 오픈 최종일 4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최종 합계 17언더파 263타를 적어내 왕웨이쉬안(대만)과 동률을 이뤘다. 그러나 1차 연장에서 버디를 낚은 왕웨이쉬안에 밀려 아깝게 우승이 좌절됐다. 올해 손목 부상을 겪은 뒤 최근 들어 좋은 샷 감을 이어오던 임성재는 개인 첫 아시안투어 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공동 7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올해 대회 내내 선두권에 나서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1·2라운드에서 36홀 연속 보기 없는 경기를 치르면서 선두를 이어갔고, 3라운드에서도 1타를 줄여 왕웨이쉬안과 공동 선두를 달렸다.
최종일에 임성재는 왕웨이쉬안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임성재가 2·3번홀 연속 버디로 리드했지만 5·10번홀 보기로 주춤했다. 그사이 왕웨이쉬안이 후반 들어 타수를 줄여 팽팽한 경쟁이 이어졌다. 리더보드는 막판에 더 요동쳤다. 임성재가 17번홀(파3)에서 버디 퍼트를 성공해 1타 차로 앞섰고,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그러나 왕웨이쉬안이 18번홀에서 이글을 낚았다. 단숨에 둘은 공동 선두가 돼 연장전을 치렀다.
기세를 이은 왕웨이쉬안은 1차 연장에서 곧장 버디를 낚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왕웨이쉬안의 뒷심에 임성재는 다 잡았던 우승을 눈앞에서 놓쳤다. 2023년 1월 퀄리파잉스쿨을 통해 아시안투어에 입문한 왕웨이쉬안은 지난해 SJM 마카오 오픈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고 투어 첫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8만달러(약 2억4000만원)를 받았다.
비록 준우승했지만 임성재는 최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와 이번 마카오 오픈까지 연이어 좋은 샷 감을 이어갔다.
앞서 지난 11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끝난 PGA 투어 베이커런트 클래식에서 공동 9위에 올라 최근 투어 3개 대회 연속 톱10에 올랐다. 이어 마카오 오픈에서도 준우승하면서 투어 환경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두며 경기력을 이어갔다. 임성재는 오는 22일부터 나흘간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 대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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