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규리 직접 녹음한 자연 소리로 팬들에 힐링 선사

황소영 기자 2026. 10. 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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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귤멍'
가수 겸 배우 남규리가 자연의 소리를 담은 ASMR 콘텐트로 팬들에게 특별한 휴식을 선물했다. 일상 속 여유로운 순간을 공유하는 동시에 팬들을 향한 애정까지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남규리는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 '귤멍'을 통해 'EP.67 남규리 ASMR 도전! 자연의 소리로 같이 힐링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콘텐트에는 바쁜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자연 속에서 소리를 기록하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는 남규리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 속 남규리는 씨야 20주년 전국투어의 일곱 번째 공연인 수원 콘서트를 마친 다음 날 가을 공원을 찾았다. 주변을 천천히 거닐며 바람과 자연이 만들어 내는 소리를 녹음하는 등 평소 무대에서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편안한 매력을 드러냈다.

남규리는 최근 일상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요즘에 제가 스케줄도 많이 하고 콘서트도 하고 있고 너무 감사하면서도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그렇게 행복한 일상과 동시에 제가 요즘에 조금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자연의 소리가 휴식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직접 ASMR 제작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자신처럼 바쁜 하루를 보내는 팬들에게도 잠시나마 편안한 시간을 선사하고 싶다는 마음이 이번 콘텐트의 출발점이 된 것.

특히 이번 촬영에는 팬들이 생일 선물로 건넨 카메라가 사용돼 의미를 더했다. 남규리는 카메라로 풍경을 담는 동시에 자연의 소리까지 기록하며 "오늘 좋은 풍경들을 담으면서 또 이렇게 자연에 있는 예쁜 소리들도 한번 담아 보겠다. 힐링하고 싶으실 때 한 번씩 찾아오셔서 함께 들어 주시면 좋을 거 같다. 규리의 두 번째 선물"이라고 전했다.

팬들이 보내준 마음을 또 다른 선물로 돌려주려는 남규리의 모습은 영상에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팬들과 휴식의 순간을 나누려는 진심이 돋보였다.

산책 도중에는 음악을 향한 애정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남규리는 신곡 '우리 사랑 그런 거 해요'를 반주 없이 감미롭게 흥얼거리며 소소한 즐거움을 전했다. 꾸밈없는 일상 속에서 흘러나온 노래는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까지 느끼게 했다.

밤이 찾아온 뒤에는 한강 잠수교를 걸으며 여유를 만끽했다. 시원한 바람을 맞고 분수쇼를 감상하던 그는 무대 위에서 관객들의 환호를 받는 순간과 자연 속에서 홀로 시간을 보내는 순간의 차이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남규리는 "어제는 콘서트장에서 많은 분들의 환호 속에 온 세상에 주인공이 된 거 같은 그런 존재로 살다가 오늘은 진짜 그냥 자연의 소리와 저만의 시간을 가져보니까, 일할 때 이런 고요한 일상이 있어야만 특별한 에너지가 나오는 거 같다"라고 밝혔다. 쉼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진솔한 이야기가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무대 위에서는 깊은 감성을 전하고, 일상에서는 소소한 휴식과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누는 남규리. 이번 ASMR 콘텐트를 통해 보여준 따뜻한 팬 소통이 더욱 특별하게 다가오는 가운데, 음악과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질 그의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콘텐츠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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