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앞두고 무·배추값 내렸는데…새우젓 32% 급등

권유정 기자 2026. 10. 1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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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내렸지만 새우젓 가격은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새우젓 소매가격은 1㎏에 2만26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올랐다.

해양수산부는 김장철까지 새우젓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5557원으로 지난해보다 10.3%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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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내렸지만 새우젓 가격은 3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새우젓 소매가격은 1㎏에 2만269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5% 올랐다. 멸치액젓은 1㎏에 6268원으로 3.0% 상승했다.

18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새우젓 제품이 진열돼 있다. /뉴스1

새우젓 가격 상승은 생산량 감소에 따른 것이다. 올해 1~8월 새우젓 생산량은 약 9500톤(t)으로 지난해보다 3.5% 줄었다. 새우젓은 통상 3~6개월 숙성한 뒤 판매되는데, 7월 이후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해양수산부는 김장철까지 새우젓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배추, 무 등 채소류 가격은 대체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에 5557원으로 지난해보다 10.3% 내렸다. 무는 한 개에 2262원으로 7.1% 하락했다.

배추와 무는 생산량 증가로 김장철까지 가격 안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1%, 평년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을무 생산량도 34만5000t으로 지난해보다 3.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김장 양념에 쓰이는 채소 가격도 대부분 내렸다. 대파는 1㎏에 2774원으로 지난해보다 17.4%, 생강은 1㎏에 1만2555원으로 16.2% 하락했다. 깐마늘은 1㎏에 1만150원으로 10.5% 내렸고, 양파와 국산 고춧가루도 각각 3.6%, 3.5% 떨어졌다.

정부는 다음 달 9일부터 김장철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공급 확대, 할인 지원 등을 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는 방안이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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