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라 정신 못 차려”…넉살, 출산·육아 지원 확대 주장에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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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의 아빠인 가수 넉살이 정부의 육아 지원 정책에 아쉬움을 드러낸 가운데, 이를 둘러싸고 누리꾼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날 넉살은 "1년에 한 달 100만 원씩 육아 지원금이 나온다"며 "내년에는 한 번에 주는 것으로 플랫폼이 바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한 누리꾼은 "지원금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이미 지원이 많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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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살은 지난 16일 공개된 예능 콘텐츠 ‘안녕하샘요’에 출연해 출산과 육아 지원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넉살은 “1년에 한 달 100만 원씩 육아 지원금이 나온다”며 “내년에는 한 번에 주는 것으로 플랫폼이 바뀐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4살 아들과 생후 10개월 된 아들이 받는 복지 혜택에도 차이가 있다며 “불과 4년 사이에 엄청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현아가 다둥이 카드에 대해 묻자 넉살은 “세 명부터다. 두 명도 혜택이 있는데, 솔직히 말하면 이 나라는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현행 지원 수준에 불만을 나타냈다.
이어 “나라의 붕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정도 혜택밖에 없다? 더 있어야 한다. 아이 낳는 사람을 영웅으로 추대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넉살은 “아이 낳은 게 벼슬은 아니지만, 더 독려하고 장려해야 한다”며 ““우리같이 번듯하게 사는 사람들에게 아이를 낳는 건 선택이다. 그런데 아이가 선택이 아니라 생기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식으로든 아이가 태어났을 때 지원하고 장려하는 부분이 있어야 한다”며 “한국에서 지금 주는 금액으로는 그게 안 된다. 말도 안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다른 나라와 비교해도 육아 복지는 좋은 편이다”, “지원금 때문에 아이를 낳을 거라면 낳지 않는 게 낫다”, “이미 출산과 육아에 대한 지원이 적지 않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출산 장려를 위한 현금 지원이 실제 출산율 상승으로 이어지는지 의문을 제기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지원금이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고, 이미 지원이 많은 편”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넉살의 발언 취지에 공감하는 반응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넉살이 말하는 건 돌봄과 생계를 혼자 해결해야 하는 한부모 가정처럼 실제 도움이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이라는 의견을 남겼다.
아동복지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고 밝힌 한 누리꾼은 보다 구체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이 아동에게 지원하는 금액이 적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주변 국가들에 비해 많은 편”이라면서도 “넉살이 말한 것처럼 상황이 좋지 않은 가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출생 대책으로 책정된 예산이 진짜 필요한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며 “보편적 복지보다 선별적 복지에 활용돼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이에 대한 반발도 클 것 같아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무분별한 현금 지원이 오히려 육아 비용의 전반적인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넉살의 발언을 계기로 출산과 양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과 기존 제도의 실효성 및 지원 대상의 우선순위를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다.
한편 넉살은 2022년 9월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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