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6주기 추모 행사 잇따라…이재용 회장 메시지 주목

김영희 2026. 10. 18.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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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6주기를 맞아 삼성그룹이 추도식과 음악회 등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주요 경영진과 함께 고인의 경영 철학을 되새기는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보다 이틀 앞선 23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6주기 추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8일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이 선대회장 6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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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원 선영서 추도식 예정
28일 추모음악회도…세계적 연주자들 공연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명예회장이 지난해 10월 24일 경기도 수원시 선영에서 열린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5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6주기를 맞아 삼성그룹이 추도식과 음악회 등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주요 경영진과 함께 고인의 경영 철학을 되새기는 자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 선대회장의 기일인 25일보다 이틀 앞선 23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6주기 추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별도의 공식 행사 없이 이재용 회장과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등 유족, 삼성 계열사 사장단이 참석해 고인을 추모하고 신경영 철학과 업적을 기릴 것으로 알려졌다.

추도식 이후 이 회장과 사장단은 경기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창조관으로 이동해 오찬을 함께할 전망이다. 창조관은 삼성 신입사원 교육시설로 이 선대회장의 흉상이 설치돼 있다. 이 회장은 과거에도 선영 참배를 마친 뒤 이곳에서 주요 경영진과 식사하며 경영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는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고 있지만 주가 부진과 국내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어 이 회장의 발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인 2022년 추도식 이후 사장단에 “지금은 더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나서야 할 때”라며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앞서 준비하고 실력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오는 28일에는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이 선대회장 6주기 추모 음악회가 열린다.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참여해 고인을 기리는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추모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박재홍과 첼리스트 한재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필하모닉 등이 참여했다.

올해 행사에도 이 회장과 홍 명예관장을 비롯해 이부진 신라호텔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총수 일가가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삼성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임직원들도 자리를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장은 음악회에 앞서 인재개발원을 방문해 신임 임원과 우수 직원들을 격려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신임 임원 및 주요 경영진과 만찬을 갖는 일정도 예상된다.

한편 이 선대회장은 삼성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이 별세한 1987년 그룹 2대 회장에 취임했다. 1993년에는 “마누라와 자식만 빼고 다 바꿔라”라는 발언으로 상징되는 ‘신경영 선언’을 통해 대대적인 혁신을 추진했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치료를 받아왔으며, 6년 5개월여간 투병 끝에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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