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 배추·무 가격 내렸는데…‘이것’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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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김장 양념에 쓰이는 새우젓 가격은 30% 넘게 뛰면서 소비자들의 김장 비용 부담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새우젓은 일반적으로 3~6개월 숙성 과정을 거쳐 판매되는데, 지난 7월 이후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 김장철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김장철까지 새우젓 가격이 하락할 유인은 크지 않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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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생강·고춧가루 등 양념채소류 대체로 가격 하락
정부, 내달 김장대책 발표…공급 확대·할인 지원안 포함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지난해보다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김장 양념에 쓰이는 새우젓 가격은 30% 넘게 뛰면서 소비자들의 김장 비용 부담을 키울 것으로 보인다.
1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당 5557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3% 하락했다. 무 역시 한 개당 2262원으로 7.1% 내렸다.
배추와 무는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에도 가격 안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 배추 출하량이 지난해보다 2.1%, 평년보다 5.5%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출하가 지연된 여름배추와 가을배추 물량이 동시에 시장에 풀리는 영향이다.
이에 따라 이달 배추 도매가격은 10㎏당 8000원 수준으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무 생산량도 34만5000t으로 지난해보다 3.2% 늘어날 전망이다.
김장 양념에 들어가는 채소류 가격도 대체로 하락했다.
대파는 1㎏당 2774원으로 지난해보다 17.4% 내렸으며, 생강은 1㎏당 1만2555원으로 16.2% 떨어졌다. 깐마늘도 1㎏당 1만150원으로 10.5% 하락했다. 양파와 국산 고춧가루 가격 역시 각각 3.6%, 3.5% 낮아졌다.
다만 마늘은 올해 작황 부진으로 상품 가격이 상승했다. 김장에 주로 사용되는 중품과 등외품은 오히려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이달 하순 날씨가 어떻게 변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현재 수준이라면 김장 채소 가격은 안정세를 보일 것 같다”며 “배추 등은 산지에서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너무 내려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채소류와 달리 젓갈류 가격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새우젓은 1㎏당 2만269원으로 지난해보다 32.5% 급등했다. 멸치액젓도 1㎏당 6268원으로 3.0% 올랐다.
새우젓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은 생산량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올해 1~8월 새우젓 생산량은 약 9500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었다.
새우젓은 일반적으로 3~6개월 숙성 과정을 거쳐 판매되는데, 지난 7월 이후 생산량이 감소한 영향이 김장철 가격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새우젓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점도 올해 가격 상승폭을 키운 요인이다.
당분간 새우젓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김장철까지 새우젓 가격이 하락할 유인은 크지 않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부는 김장철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음 달 9일부터 물가 안정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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