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의도 없었다… 정산 편의·손님 배려 차원” 고흥군체육회 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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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단체나 지인들이 먼저 식당을 예약하는 경우도 있었고, 전지훈련 손님에게 편하게 식사를 대접하려는 생각이었습니다.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은 무겁게 받아들입니다."
고흥군체육회가 회장 가족 및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반복적으로 거래한 내역이 드러나며 예산 집행의 적정성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김은수 고흥군체육회장이 지출 배경을 밝히며 소명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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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체육회가 회장 가족 및 지인이 운영하는 업체와 반복적으로 거래한 내역이 드러나며 예산 집행의 적정성이 쟁점으로 떠오른 가운데, 김은수 고흥군체육회장이 지출 배경을 밝히며 소명에 나섰다.
고흥군체육회는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김 회장의 부인이 운영하는 한우식당에서 각종 행사 식사비 명목으로 9923만여 원을 지출했으며, 특정 마트와도 4년간 1억1650만여 원을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약 15억 원의 군 보조금을 지원받는 기관인 만큼, 보조금 집행의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상황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특혜나 부당 이익 제공 의도는 단연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실제 체육 대회와 전지훈련팀 지원 등 현장 행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정산의 편의성과 모시는 손님들에 대한 배려가 우선이었다는 취지다.
특정 마트 거래 역시 오랜 친분에서 시작됐으나 실제 물품 구매와 지출 목적에 맞게 집행됐다는 입장이다.
김 회장은 “실제 구매 내역과 지출 목적을 토대로 판단해 달라”며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고흥군은 보조금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위법성이 확인되면 관련 금액 환수 등 엄정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가족이나 지인 업체와의 거래 사실만으로 위법을 단정할 수는 없는 만큼, 향후 실제 지출 목적과 정산 과정에 대한 객관적인 확인 절차가 이어질 전망이다.
고흥|박기현 스포츠동아 기자 spt-dong-a@daum.net
박기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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