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키우고 안락함 더했다”…새 스핀들로 돌아온 렉서스 ES [돈+C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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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 여유로운 실내공간으로 대표되는 렉서스 ES 모델이 8년 만에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 신모델은 렉서스 기술의 정점으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첫 전기차 모델도 선보였다.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스펙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지만, 렉서스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임을 감안했을 때 보다 여유로운 출발과 정차, 정숙성 등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7290만~8080만원, 전기차 모델은 7160만~8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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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다 차체 대폭 커져…축거만 3m 육박
하이브리드 연비 19.4㎞·전기차 최대 478㎞
수납공간 넉넉·韓특화 인포…7160만원부터

정숙성과 부드러운 승차감, 여유로운 실내공간으로 대표되는 렉서스 ES 모델이 8년 만에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돌아왔다. 이번 신모델은 렉서스 기술의 정점으로 꼽히는 하이브리드 모델과 함께 첫 전기차 모델도 선보였다.
신형 모델은 이전보다 한층 커진 차체와 함께 브랜드 정체성인 스핀들 디자인을 차체 전반으로 확산, 기존 모델과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여유롭고 편안한 주행감, 최상위(플래그십) 세단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하면서도 연비 등 실용성도 강화해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뉴 ES는 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 모두 전장 5140㎜, 전폭 1920㎜로 이전보다 각각 165㎜, 55㎜ 길어졌다. 전고의 경우 전기차가 1560㎜로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5㎜ 높은데, 이는 전기차 하단에 배터리가 탑재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축거는 두 모델 모두 80㎜ 넓어진 2950㎜로 3m에 육박하면서 널찍한 2열 공간을 확보했다.
외관은 한눈에 봐도 신형 모델임을 알게 한다. 기존 스핀들 그릴의 라인을 차체 전반으로 확장한 ‘스핀들 보디’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전·후면으로 이어지는 캐릭터 라인을 완성했다. 여기에 쿠페형처럼 유려하게 떨어지는 후면 라인은 기존보다 차체가 커졌음에도 세련된 이미지를 더해준다.
뉴 ES의 내·외부 도어 손잡이는 모두 버튼식이 적용됐는데, 외관(세미 플러시 도어 핸들)의 경우 손잡이가 튀어나오지 않아 디자인은 물론 공기저항계수 측면도 강화했다.

실내 공간은 최근 흐름인 첨단 이미지에 부합했다. 중앙 디스플레이는 12.3인치로 여유로운 화면 크기가 시원한 시야감을 제공했다. 디스플레이는 그래픽 화질이 크게 개선됐다는 설명을 들었는데, 화면 터치 시 이질감이 없었고 화면 레이아웃도 직관적이어서 처음 접해봤음에도 낯설지 않았다. 덮개가 없는 계기반 디자인도 전방 시야감을 키워주는 요소였다.

수납공간도 여유롭다. 1열 중앙엔 스마트폰 충전 패드를 포함한 여유로운 수납공간을 배치했고, 그 하단에도 별도의 수납공간을 마련해 3단 우산 또는 작은 가방 등의 짐을 두기에 충분했다.
이 모델은 LG유플러스와 협업 개발한 ‘렉서스 커넥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한국형 내비게이션, 소모품 교환·정기점검 시기 안내 등의 특화 기능을 제공한다.
1열 착석감은 차체가 커진 만큼 굉장히 여유로웠다. 특히 도어 측 암레스트(팔걸이)가 꽤 넓어 1·2열 모두 팔을 걸치고 앉기에 편안했다.

2열은 무릎 공간을 논할 필요가 없을 수준이었다. 다리를 쭉 뻗어도 될 만큼 여유로웠고, 2열 중앙 암레스트는 팔걸이 면적이 넓어 웬만한 플래그십 세단 이상의 편안함을 제공했다. 가죽과 리얼 우드로 도배된 실내는 렉서스 브랜드에 기대하는 럭셔리 감상을 충분히 느끼게 해줬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춘천 한 카페까지 왕복 140㎞ 구간을 시승했다. 이날 시승에서는 하이브리드 350h, 전기차 500e를 모두 경험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최고출력 189마력, 최대토크는 24.0㎏·m이다. 동급 경쟁 모델 대비 스펙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이지만, 렉서스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부드럽고 편안한 주행임을 감안했을 때 보다 여유로운 출발과 정차, 정숙성 등의 매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이번 모델에 첫 적용된 사륜구동 시스템은 와인딩 코스 등에서 바닥을 단단히 잡아줬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차체가 이전보다 커졌음에도 복합연비는 리터당 최대 19.4㎞로 이전보다 개선됐다.
전기차 모델은 후면부의 강성을 강화해 차체 진동을 억제하는 등 편안하고 조용한 브랜드 정체성에 초점을 뒀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거리는 최대 478㎞로, 복합전비는 kWh당 6.0㎞다.
가격은 하이브리드 7290만~8080만원, 전기차 모델은 7160만~8490만원이다.
글·사진=장우진 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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