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와야 살 수 있다"…관광객 줄 세운 파리바게뜨 '마음샌드' 뭐길래

배지윤 기자 2026. 10. 18. 07: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주공항 면세구역 안 한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제주마음샌드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출시 초기 한정된 매장에서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는 수제 쿠키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한편 제주마음샌드의 인기에 힘입어 파리바게뜨는 지역별 특색을 담은 샌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동화마을점의 '몽생이샌드'와 랩오브파리바게뜨의 '호감샌드'도 지역 한정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도 땅콩 넣은 버터쿠키…2019년 판매 시작 후 누적 1억2000만개
제주공항 4곳서만 판매해 꾸준한 인기몰이…가평·인천 등 지역별 샌드로 확장
제주공항 면세구역 내 파리바게뜨 매장 앞이 제주마음샌드를 구매하려는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제주=뉴스1) 배지윤 기자 = 제주공항 면세구역 안 한 매장 앞에 긴 줄이 늘어섰다. 줄을 선 이들은 대부분 젊은 여행객 또는 외국인 관광객들이었다. 차례를 기다린 끝에 손에 든 것은 술도 담배도 아닌 과자 상자. 제주를 떠나기 전 챙겨야 할 기념품으로 입소문 난 파리바게뜨 '제주마음샌드'다.

지난 14일 제주공항 면세구역에 방문해 보니 여러 매장 가운데 파리바게뜨 앞에 유독 길게 늘어선 줄이 눈에 띄었다. 여행객들은 키오스크로 제주마음샌드를 주문한 뒤 제품을 받을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기다림 끝에 제주마음샌드를 받아 든 이들은 과자 상자가 담긴 쇼핑백을 들고 탑승구로 향했다. 비행기에 오르기 전 제주마음샌드를 사는 일이 여행의 마지막 일정처럼 자리 잡은 모습이었다.

2019년 제주공항에서 첫 판매를 시작한 제주마음샌드는 바삭한 버터쿠키 사이에 우도 땅콩, 버터, 캐러멜을 넣은 제품이다. 땅콩의 고소함에 버터, 캐러멜의 달콤함을 더했다. 제주 특산물로 지역색을 살리고 판매처를 제주공항으로 한정하면서 '제주에 와야 살 수 있는 과자'로 여행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제주마음샌드 인기는 판매량에서도 나타난다.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2019년 제주공항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지금까지 약 1200만 상자가 팔렸다. 낱개로 환산하면 약 1억 2000만 개가 팔린 셈이다.

판매 매장도 기존 3곳에서 지난해 4곳으로 늘었다. 제주공항점과 탑승동점, 렌터카하우스점에 이어 지난해 국제선점이 추가됐다. 이들 매장을 찾는 고객은 하루 평균 4000여 명에 달한다.

제주마음샌드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출시 초기 한정된 매장에서 정해진 수량만 판매하는 수제 쿠키로 입소문을 타면서다. 제주에 가야 살 수 있는 데다 판매 수량도 제한돼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바삭한 버터쿠키와 우도 땅콩의 조합이 호응을 얻으며 제주 여행 기념품으로 자리 잡았다.

파리바게뜨는 자체 기술로 만든 버터쿠키에 지역 특산물을 더한 점도 차별화 요소로 꼽았다. 희소성으로 구매 욕구를 자극하고 맛으로 인기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마음샌드는 자체 기술력을 통한 버터쿠키와 다양한 지역특산물과 내용물들의 조합으로 많은 유사 제품 대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이제는 하나의 기념품으로 자리 잡아 마음샌드는 내국 관광 고객, 인천 안녕샌드는 외국인(일본·중국) 관광객에게 주로 판매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마음샌드의 인기에 힘입어 파리바게뜨는 지역별 특색을 담은 샌드 제품을 확대하고 있다. 가평휴게소 2개 매장에서는 '맛남샌드'를, 인천공항 3개 매장과 김포공항 1개 매장에서는 '안녕샌드'를 판매한다. 제주동화마을점의 '몽생이샌드'와 랩오브파리바게뜨의 '호감샌드'도 지역 한정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jiyounb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