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 앞두고 "트로트 팬들 신경 쓰여"('살림남')

김태현 2026. 10. 17.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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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가 엄마와의 합가 4일 만에 갈등을 겪었다.

밀키트의 조리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요리를 해나가던 환희는 엄마가 등장하자 재료들을 황급히 치우기 시작했다. 다행히 엄마는 보지 못했고 환희는 혹여 들통날까 횡설수설 대화를 했다.

삐걱대는 합가 생활도 잠시, 엄마는 환희가 만든 요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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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 母와 합가 4일 만에 위기
(MHN 김태현 기자) 환희가 엄마와의 합가 4일 만에 갈등을 겪었다.
출처:KBS2 '살림남'

17일 방송된 KBS2 '살림남'에서는 모친과 합가 4일 차 환희의 일상이 그려졌다.

지난 번 모친에게 1일 1식 대접을 약속하고 어렵게 합가를 하게 된 환희는 일어나자마자 택배를 챙겼다.

환희가 엄마 몰래 준비한 비장의 카드는 간장찜닭 밀키트였다. 환희는 요리를 못하기 때문에 결과를 생각해 밀키트를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밀키트의 조리 순서에 따라 차근차근 요리를 해나가던 환희는 엄마가 등장하자 재료들을 황급히 치우기 시작했다. 다행히 엄마는 보지 못했고 환희는 혹여 들통날까 횡설수설 대화를 했다.

엄마는 인터뷰에서 "밥을 한다고 주방에서 주접을 떨더라"라고 거침없이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갑자기 요리를 해준다고 하는데 못미덥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엄마를 방으로 들여보낸 환희는 재빨리 밀봉된 재료들을 냄비에 털어넣고 증거를 없앴다. 하지만 위기가 또 찾아왔다. 밥솥에 밥이 없었던 것.
출처:KBS2 '살림남'

MC 은지원은 자신이 어렸을 때는 주방에 못 들어가게 했다며 "고추 떨어진다고"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이에 이요원이 어느 시대냐며 웃었고 은지원은 "너랑 같은 시대야"라고 웃음을 줬다.

환희는 계량도 없이 일단 밥솥에 쌀을 쏟아부었다. 또 솥 안에서 쌀을 씻어 주부 이요원을 경악케 했다. 밥솥에서 쌀을 씻게 될 경우 코팅이 벗겨질 위험이 있기 때문.

환희는 달걀 프라이도 처음 해보는 듯 식용유를 팬 가득히 부어 주변을 놀라게 했다.

기다림에 지친 엄마는 방으로 나왔고 에어컨이 켜있자 놀랐다. 환희가 반팔을 입고 있는데 반해 엄마는 긴팔 티셔츠에 수면바지까지 입고 있었던 것.

극과 극의 체온 차이로 아웅다웅하던 모자는 훌라후프로 또 2차전을 벌였다. 엄마의 훌라후프를 환희가 걸리적거린다는 이유로 옮겨놓은 것. 엄마는 제자리에 두라고 했고 환희는 서러움에 아들보다 훌라후프가 더 중요하냐고 물었다.

삐걱대는 합가 생활도 잠시, 엄마는 환희가 만든 요리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밥도 고슬고슬 잘 지어지고 밀키트 찜닭도 잘 조리됐다. 맛을 본 엄마는 맛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환희가 진짜 한 것이 맞는지 의구심까지 든다고 인터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하면서 환희는 합가를 했는데 아들과 하고 싶은 것 없냐고 물었다. 엄마는 라인댄스를 배워보고 싶다고 답했다.

꽤나 성공적인 식사가 끝나고 환희는 엄마 옆에 앉아 쉬었다. 엄마는 설거지도 하지 않은 채 앉아있는 환희를 보며 기가 막혀 했다. 좀 쉬고 하겠다고 하자 이를 본 이요원은 "밥 먹고 바로 하면 뭐가 힘든거야"라며 이해 불가 표정을 지었다.

결국 엄마가 팔을 걷어부쳤고 이를 본 환희가 황급히 와서 설거지를 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위기는 바로 찾아왔다. 숨겨놓은 밀키트 택배 박스를 들킨 것. 엄마는 "어쩐지 맛있게 하더라"라며 어이 없어 했다.
출처:KBS2 '살림남'

이를 만회하기 위해 환희는 분리수거에 나섰다. 환희는 택배박스를 발로 밀면서 가다가 결국 다 쏟는 실수를 저질렀다. 엄마는 환희가 못 미더워 베란다에서 이를 지켜봤다.

환희는 호기롭게 분리수거를 잘한다며 바리바리 박스들을 들고 나갔지만 몇 번씩 엎으면서 30분 후에나 집에 들어올 수 있었다.

집에 와 생색을 내던 환희에게 엄마의 잔소리 폭격이 시작됐다. 화장실 바닥의 물기와 아무렇게나 던져놓은 양말 때문. 엄마는 이러려고 합가하자고 했냐고 소리를 질렀다.

우여곡절 끝에 하루가 지나가고, 밤이 찾아왔다. 환희는 쉽사리 잠에 들지 못했고 거실로 나왔다가 혼자 술잔을 기울이는 엄마를 봤다.

환희는 수면제를 먹어도 잠이 들지 않는다며 불면증을 고백했다. 그리고 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을 앞두고 트로트 팬들이 신경 쓰인다고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두 가지 모두 잘하고 싶은 마음을 털어놓은 환희에게 엄마는 따뜻한 말로 아들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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