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땜시 산다' 홈런 두 방 김도영…기아팬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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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타이거즈 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7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야구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2024년 통합 우승팀인 KIA타이거즈와 2025년 통합 우승팀 LG트윈스의 맞대결에 팬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할 명경기를 바라며 기대에 부푼 얼굴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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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군단 이 기세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무적 LG, 패배 잊고 앞으로는 승리만 하길"
![[전남광주=뉴시스] 김선웅 기자 = 17일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 트윈스 vs KIA 타이거즈 1차전 경기, 4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KIA 김도영이 좌익수 뒤 홈런을 때리고 있다. 2026.10.17. mangusta@newsis.com](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newsis/20261017182722880sosa.jpg)
[전남광주=뉴시스]양시원 기자 =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타이거즈 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린 17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야구 팬들의 함성으로 가득 메워졌다.
2024년 통합 우승팀인 KIA타이거즈와 2025년 통합 우승팀 LG트윈스의 맞대결에 팬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할 명경기를 바라며 기대에 부푼 얼굴로 경기장에 입장했다.
시구를 시작으로 경기가 개시하자 야구팬들은 응원봉을 두드리거나 팀의 이름이 적힌 수건을 흔들며 격하게 환호했다.
관중들은 경기 내내 응원가를 목놓아 따라 부르거나 노란색 종이 응원봉을 양손으로 흔들며 응원 팀의 승리를 한마음으로 바랐다.
2회 초 LG 6번 타자 송찬희가 2회 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뒤 솔로 홈런을 치자 LG팬들은 곧장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며 선취점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17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KIA타이거즈 대 LG트윈스의 경기 4회 말 김도영이 역전 솔로홈런을 치자 KIA팬들이 환호하고 있다. 2026.10.17. goodwrite97@newsis.com](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newsis/20261017182723010ufme.jpg)
반면 기아 팬들이 운집한 3루석에는 짧은 탄식이 터져나왔다. 이들은 두건을 뒤집어쓴 머리를 부여잡고 한숨을 쉬는가 하면 '아직 괜찮아' 서로 다독이며 경기에 몰두했다.
이어 2회 말 곧바로 공수를 넘겨받은 기아의 4번 타자 카스트로가 2회 말 무사에서 솔로 홈런을 치자 기아 팬들의 환호가 울려 펴졌다. 기아 팬들은 서로 부둥켜 안으며 홈런에 화답했다.
기세를 이어 4회 말 기아의 슈퍼스타 김도영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역전 홈런을 때리자 관중석의 응원 열기는 정점을 찍었다. 기아 팬들은 김도영이 적힌 응원복을 양손으로 잡고 흔들거나 '니땜시 산다'를 목이 터져라 외쳤다.
6회 말 기아의 막내 좌익수 박재현이 김도영의 뜬공에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김도영이 8회말 2사 1루에서 장현식을 상대로 투런 홈런을 때리자 기아 팬들은 승리를 직감하며 환호했다. 대조적으로 LG팬들은 패배를 직감한 듯 서로 말없이 눈빛을 보내며 고개를 내저었다.
9회 초 LG의 삼진아웃으로 기아가 승리를 확정 짓자 관중석은 열광의 도가니로 바뀌었다. 기아 팬들은 경기 종료 이후에도 승리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 듯 응원봉을 힘차게 두드리거나 응원가 남행열차를 열창하며 승리를 즐겼다.
친구들과 함께 경기를 보러왔다는 30대 박모씨는 "선발 투수로 나선 제임스 네일의 호투와 슈퍼스타 김도영 선전에 이범호 감독 판단까지 모든 게 완벽했다"며 "이번 승리를 시작으로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단숨에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첫 경기에서 패배를 맛본 LG팬들은 준PO 2차전 경기에서의 선전을 기약했다.
서울에서 온 20대 김모씨는 "기아팀의 컨디션이 너무 좋아 오늘 LG의 승리가 쉽지 않을 것을 예상했지만 실책도 많고 너무 크게 졌다"며 "아직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내일부터는 승리만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는 1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준PO 2차전을 치른다. 이어 19일 하루 쉰 뒤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3차전을 펼친다. 준PO는 5전 3승제로 먼저 3승을 거두면 삼성과 한국시리즈 진출을 다툰다.
![[전남광주=뉴시스] 양시원 기자 = 17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1차전. 관중석을 가득 메운 양팀 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2026.10.17. goodwrite97@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7/newsis/20261017182723160ouwg.jpg)
☞공감언론 뉴시스 goodwrite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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