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김도영이 미쳤다…4회 역전 홈런-8회 쐐기 홈런 폭발 ‘준PO 한 경기 최다 홈런 타이’[스경x현장]

김은진 기자 2026. 10. 1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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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이 17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을 친 뒤 달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 제공

[스포츠경향 광주 | 김은진 기자] 김도영(23·KIA)이 2026 가을야구의 문을 시원하게 열어젖혔다.

김도영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홈런 두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1-1로 맞선 4회말 1사후 좌월 솔로홈런으로 먼저 균형을 깼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가 던진 초구 시속 149㎞ 직구가 몸쪽 낮게 들어오자 바로 당겨 좌측 관중석으로 힘껏 넘겨보냈다. 비거리 125m의 역전 홈런이다.

KIA는 이날 2회초 LG 송찬의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으나 2회말 해럴드 카스트로가 바로 동점 솔로포로 균형을 맞췄고 4회말 김도영이 홈런을 쳐 역전시켰다.

이어 경기 후반 다시 홈런을 쳤다. 3-1로 앞선 8회말 2사후 김선빈이 안타로 출루한 직후였다. 우완 장현식을 상대로 풀카운트 끝에 6구째 포크볼을 받아쳐 이번에는 가운데 펜스 뒤로 넘겼다.

김도영은 202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2차전에서 홈런 1개를 기록한 바 있다. 포스트시즌 한 경기에서 2홈런을 친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광주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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