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 ‘고분고분한 킬러’ 이청아 대타 투입

배우 조보아가 부상으로 하차한 이청아를 대신해 드라마 ‘고분고분한 킬러’에 합류한다. 지난 2월 아들을 출산한 뒤 약 8개월 만의 연기 복귀다.
1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조보아는 이날부터 ‘고분고분한 킬러’ 촬영에 참여한다. 당초 이청아가 맡았던 배역을 이어받아 작품에 합류하게 됐다.
이청아는 지난 8월 교통사고로 허리 부상을 입었다. 부상 이후에도 촬영을 이어갔지만 의료진으로부터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으면서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작품의 완성도와 건강 상태를 고려한 선택으로 전해졌다.
예상치 못한 배우 교체에 제작진은 후임 물색에 나섰다. 여러 배우가 후보로 거론된 끝에 조보아가 최종 합류하면서 촬영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조보아는 극 중 코드네임 '미스리'로 불리는 이화라 역을 맡는다. 짧은 머리와 무채색 정장, 냉정한 말투가 특징인 인물이다. 최고가 되기 위해 자신을 철저하게 단련해 온 캐릭터로, 사랑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차가운 면모를 지녔다.
특히 조보아는 기존 작품에서 보여준 이미지와 다른 시크한 캐릭터에 도전한다. 출산 이후 첫 복귀작인 만큼 새로운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쏠린다.
조보아는 2024년 10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올해 2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이후 육아와 휴식에 집중하다 ‘고분고분한 킬러’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한편 ‘고분고분한 킬러’는 현모양처를 꿈꾸던 여성이 예상치 못한 취업을 계기로 낯선 세상에 뛰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다미와 조아람이 출연하며,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의 주화미 작가와 ‘구경이’, ‘우리영화’를 연출한 이정흠 PD가 의기투합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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