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구하려다 ‘신종 금융사기’ 공범으로…2030 노리는 구직사이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8세 A씨는 구직사이트에서 일자리를 찾던 중 재택근무로 콜센터 일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지원했다.
최근 A씨 사례처럼 일자리를 구하려고 구직사이트를 찾았다가 신종 금융사기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 금감원 민원신고 센터에 구직사이트가 신종 금융사기 유입 경로가 되고 있다는 피해 신고 접수가 늘고 있어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A씨 사례처럼 일자리를 구하려고 구직사이트를 찾았다가 신종 금융사기에 연루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금융당국에 구직사이트를 직접 관리할 권한이 따로 없는 데다 피해가 발생해도 경찰 수사 외에는 방법이 없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구직사이트 역시 사기성 구인광고를 걸러내는 등 자율적인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씨처럼 불법 정황을 알아채고 빠져나오면 다행이지만, 아예 불법에 빠지는 사례도 있다. 33세 B씨는 구직사이트에서 ‘비대면 채팅심리상담’이라는 부업을 발견해 하루 상담 한 건당 1만원을 받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하지만 업체 측은 대표가 하는 이른바 ‘작전주 프로젝트’에 참여하면 고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투자를 지속적으로 권유했다. 해서는 안 되는 일이었지만, B씨는 업체의 요구에 따라 캐피탈 대출까지 받아 투자했지만 결국 사기였다. 업체는 잠적했고 B씨는 금감원과 경찰에 신고했으나 경찰 수사를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조치가 없는 상황이다.
정상적인 아르바이트로 알고 참여했다가 팀미션 사기에 당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팀미션 사기는 피해자를 공범들이 모인 단체 대화방에 초대한 뒤, 공범들이 서로 짜고 피해자에게 공동 과제 수행이나 추가 입금을 유도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
최근 금감원 민원신고 센터에 구직사이트가 신종 금융사기 유입 경로가 되고 있다는 피해 신고 접수가 늘고 있어 당국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구직사이트를 통해 얼마나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지 집계하진 않는 실정”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플랫픔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대책으로 고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단독] 알 수 없는 공역 통제에 제주공항 마비… 김포행 비행기 인천 회항 - 매일경제
- 폭락장 속 외국인들 ‘역주행 매수’…몰래 담은 종목 살펴보니 - 매일경제
- “같은 날 100만원 넣었는데”…국장·미장·금, 지금 얼마 됐을까 - 매일경제
- 오래된 건전지에 하얀 가루, 손에 닿았는데 괜찮나요…근데 그거 뭐지? [그거사전2] - 매일경제
- “7만전자·20만닉스 적정”…방송서 침묵 흐르게 한 애널리스트 발언 - 매일경제
- 서버용 쏠림에 씨마른 범용 D램 … 4분기 가격 최대 15% 뛴다 - 매일경제
- [단독] 제주공항 한밤중 '아수라장'…무더기 지연·도착지도 변경 - 매일경제
- 시작부터 흔들리는 닥공…정부 “수도권 착공 최대 5만가구 부족” - 매일경제
- “차가 막혀? 점프하면 그만” 테슬라가 현실로 만들었다…괴물 스포츠카 공개 - 매일경제
- “추가 대출 규제 없다” 못 박은 정부…강남 집값 잡혔다는데, 서울 외곽은?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