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AI 투자 불안에 혼조 출발…나스닥 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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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테슬라의 상승이 시장을 일부 떠받쳤다.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4% 넘게 올랐으며, 이 같은 상승세가 주요 지수의 하락 압력을 일부 완화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8%를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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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16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관련주에 대한 투자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세로 출발했다.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반면, 테슬라의 상승이 시장을 일부 떠받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30.60포인트(0.25%) 오른 5만 2308.28로 거래를 시작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1.30포인트(0.02%) 상승한 7745.32로 출발했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0.00포인트(0.22%) 내린 2만 6652.985로 개장했다.
시장에선 AI 인프라 구축에 투입된 막대한 투자금이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기업들의 부채 부담과 차입 비용 상승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는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로 개장 전 거래에서 4% 넘게 하락했다. 마이크론과 인텔 등 반도체 기업들도 개장 전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AI 산업의 성장 전망 자체보다 관련 기업들이 대규모 설비투자와 차입에 따른 비용을 감당하면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업체 테슬라는 전날 차세대 스포츠카 '로드스터'를 공개한 데 힘입어 개장 전 거래에서 상승했다. 새 로드스터엔 스페이스X와 협력해 개발한 로켓식 추진 장치가 적용됐다.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한때 4% 넘게 올랐으며, 이 같은 상승세가 주요 지수의 하락 압력을 일부 완화했다.
반면 물가 상승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1% 상승해 시장 예상치인 0.8%를 웃돌았다.
중동 지역 긴장으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예상보다 강한 물가 지표가 잇따르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에선 AI 관련주의 약세 속에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헬스케어 등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업종으로 자금을 옮기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도 기술주에 대한 경계심이 이어지면서 주요 지수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거래를 시작했다.
ys417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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