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나차·이영택 GS칼텍스 감독 "세터 김지원이 잘 풀어갔던 경기" 이구동성 [MD여수]

여수=류한준 기자 2026. 10. 1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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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세터 김지원(왼쪽에서 두 번째)이 16일 열린 현대건설과 2026 프로배구 컵대회 B조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도중 공격 성공 후 팀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마이데일리 = 여수 류한준 기자] GS칼텍스가 한국배구연맹(KOVO) 주최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준결승행 막차를 탔다. GS칼텍스는 16일 전남 여수시에 있는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B조 조별리그 현대건설과 맞대결을 치렀다.

GS칼텍스는 '주포' 실바(쿠바)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17점을 올렸고 타나차(태국)도 13점을 올렸다. 여기에 권민지도 11점을 기록했고 미들블로커 최가은과 오세연도 19점을 합작했다.

최가은은 이날 상대 공격을 7차례 가로막는 등 높이에서 우위를 점했다. 여기에 세터 김지원과 속공도 잘맞았다.

이영택 GS칼텍스 감독은 현대건설과 경기를 마친 뒤 현장 취재진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 준비 시간이 현대건설과 비교해 좀 더 많았던 게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GS칼텍스는 B조 첫 경기인 한국도로공사전(이하 도로공사)을 지난 12일 치렀는데 현대건설은 14일 도로공사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가졌다.

4개팀이 속한 A조와 달리 B조는 3개팀으로 편성되 이런 대진이 이뤄졌다. 이 감독은 또한 "현대건설과 도로공사 경기를 봤는데 상대 목적타와 공격 코스에 대한 파악을 우리 선수들이 잘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 세터 김지원이 16일 열린 현대건설과 2026 프로배구 컵대회 B조 조별리그를 마친 뒤 중계방송사와 함께 수훈 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다./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실바의 공격점유율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실바는 이날 36%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에서 실바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메가(인도네시아)에 대한 공격점유율은 25.23%였다.

이 감독은 "실바에게도 그렇고 공격수에 대한 점유율 분배는 김지원과 박사랑 등 세터들이 코트 안에서 결정하는 부분"이라며 "김지원이 이번 경기를 잘 풀어갔다"고 얘기했다.

타나차도 "김지원 세터는 힘이 있는 패스(토스)를 한다"며 "앞으로도 더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모르는 서로 모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본다"며 "세터들과 더 이야기도 나누고 소통에 신경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GS칼텍스와 17일 준결승전 1경기로 흥국생명과 맞대결한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준결승 2경기인 도로공사-IBK기업은행전이 열린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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