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트릴리온·에코앤드림 등 9개 종목 29% 이상 급등

안태호 기자 2026. 10. 1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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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아이클릭아트
-16일 KRX 주가등락률 상위 50종목 분석
-TS트릴리온·에코앤드림·한화갤러리아우 30.00% 상승
-대양금속·프롬바이오 등 6개 종목도 29%대 급등
-TS트릴리온 AI 데이터센터 추진·에코앤드림 자금 조달 부각
-반도체·바이오 관련주 동반 강세…코스닥 45개로 90%

16일 국내 증시에서 TS트릴리온과 에코앤드림, 한화갤러리아우가 나란히 30% 급등했다. 대양금속과 프롬바이오 등 6개 종목도 29%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가격제한폭에 근접했다.

주가 상승률 상위권에는 신규 사업 추진과 자금 조달 소식이 부각된 종목들이 이름을 올렸다. 반도체·바이오 관련주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특히 상위 50종목 가운데 45개가 코스닥 종목으로, 중소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거래소(KRX) 자료에 따르면 이날 주가등락률 공동 1위는 TS트릴리온과 에코앤드림, 한화갤러리아우로 모두 전 거래일 대비 30.00% 상승했다.

TS트릴리온은 전 거래일보다 291원 오른 1천261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194만847주, 거래대금은 약 24억원이다.

이날 주가 상승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공동개발 사업 추진 발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TS트릴리온은 코리아플랜, 민속촌, 자회사 TS CORE와 함께 총사업비 2조3천억원 규모의 천안 AI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존 헤어케어 사업에서 AI 인프라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에코앤드림도 30.00% 오른 1만660원으로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2천460원 상승했다. 거래량은 151만1천65주, 거래대금은 약 150억원이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14일 3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조달 자금은 전구체 원재료 구매에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에는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와 약 178억원 규모의 전구체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최근 자금 조달과 공급계약을 통해 생산 확대 기반을 마련한 점이 부각되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한화갤러리아우 역시 30.00% 상승한 5천200원이다. 전 거래일보다 1천200원 올랐다.

거래량은 14만2천516주, 거래대금은 약 7억원이다. 한화갤러리아우는 코스피 종목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4위 대양금속은 29.99% 급등한 1천49원이다. 전 거래일보다 242원 상승했다.

거래량은 2천822만4천220주, 거래대금은 약 277억원이다. 대양금속은 이날 주가 상승률 상위 10종목 가운데 거래량이 가장 많았다.

5위 프롬바이오는 29.98% 오른 2천840원이다. 전 거래일보다 655원 상승했으며, 거래량은 138만8천263주다.

6위 쏘닉스는 29.95% 상승한 3천840원이다. 전 거래일보다 885원 올랐으며, 거래량은 65만4천586주다.

7위 한국비티비와 8위 예선테크는 각각 29.93% 상승했다.

한국비티비는 675원 오른 2천930원, 예선테크는 372원 상승한 1천615원으로 마감했다.

9위 자이언트스텝은 29.90% 오른 1천21원이다. 전 거래일보다 235원 상승했다.

이로써 상승률 29% 이상 종목은 모두 9개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코스닥이 7개, 코스피가 2개다.

10위 리브스메드는 28.24% 급등한 4만3천600원이다. 전 거래일보다 9천600원 올랐다.

거래량은 113만1천579주, 거래대금은 약 473억원이다. 수술용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리브스메드는 이날 상위 10종목 가운데 거래대금이 가장 많았다.

11위 HT로보틱스는 26.01% 상승한 9천10원이다. 전 거래일보다 1천860원 올랐다.

거래량은 3천194만1천225주, 거래대금은 약 2천739억원에 달했다. HT로보틱스는 주가 상승률 순위에서는 11위였지만 거래 규모는 상위권 종목들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이날 회전율은 120.58%로, 하루 거래량이 상장주식 수를 넘어섰다. 주가 급등과 함께 거래도 집중된 모습이다.

12위 한스바이오메드는 25.36% 상승한 2만1천800원이다. 전 거래일보다 4천410원 올랐다.

13위 엘앤씨바이오는 23.63% 오른 7만100원이다. 거래대금은 약 580억원으로 집계됐다.

두 종목 모두 인체조직 이식재 등 바이오·의료 분야와 관련된 기업이다. 같은 날 나란히 20% 넘게 상승하면서 관련 종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14위 엑시콘은 22.40% 급등한 5만4천100원이다. 거래대금은 약 401억원이다.

엑시콘은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기업이다. 이날 반도체 장비와 부품 관련 종목들이 상승률 상위권에 다수 포함된 가운데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했다.

15위 서산은 22.22% 오른 8천30원이다. 거래대금은 약 858억원으로, 상승률 상위 50종목 가운데 거래 규모도 큰 편이었다.

16위 우리로는 21.96% 상승한 8천720원이다. 거래량은 1천193만4천862주, 거래대금은 약 1천11억원이다.

우리로는 광통신 부품 관련 기업으로, 주가가 20% 넘게 오르면서 거래대금도 1천억원을 넘어섰다.

17위 웰킵스하이텍은 20.91% 오른 2천180원이다.

이날 상승률 20% 이상 종목은 모두 17개다. 상위권 종목들이 가격제한폭에 근접하거나 20%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종목별 상승폭이 크게 벌어졌다.

18~20위는 뉴보텍(19.02%), 에이텀(18.76%), 삼익제약(18.57%) 순이다.

뉴보텍은 1천1원, 에이텀은 8천40원, 삼익제약은 7천980원으로 마감했다.

삼익제약의 거래대금은 약 393억원이다. 제약·바이오 관련 종목들이 상승률 상위권에 포진한 가운데 삼익제약도 18% 넘게 올랐다.

21~25위는 광진실업(18.54%),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18.26%), 씨싸이트(18.19%), HLB제넥스(17.37%), 엘티씨(17.17%) 순이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는 6만8천원으로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약 163억원이다. HLB제넥스도 2천500원까지 상승했다.

26~30위는 다이나믹솔루션(17.09%), 국일신동(17.08%), 오킨스전자(16.94%), 티에프이(16.91%), 아이컴포넌트(16.81%) 순이다.

오킨스전자는 2만9천원, 티에프이는 6만2천90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각각 약 226억원과 164억원이다.

두 종목은 반도체 관련 기업이다. 앞서 엑시콘이 22.40% 상승한 데 이어 오킨스전자와 티에프이도 16%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31~35위는 네오티스(16.71%), 타이거일렉(16.16%), 신라섬유(15.89%), 시지트로닉스(15.83%), 인텍플러스(15.40%) 순이다.

타이거일렉은 8만3천400원, 인텍플러스는 5만7천700원으로 마감했다.

반도체 인쇄회로기판 관련 기업인 타이거일렉과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기업인 인텍플러스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6~40위는 한선엔지니어링(15.00%), 블루탑(14.82%), 샘씨엔에스(14.52%), 에스티아이(14.50%), 판도라티비(14.40%) 순이다.

한선엔지니어링은 1만6천870원으로 마감했다. 거래대금은 약 1천393억원으로, 상승률 순위는 36위였지만 거래 규모는 상위권에 해당했다.

샘씨엔에스는 1만6천800원, 에스티아이는 3만800원이다. 두 종목 모두 반도체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이날 반도체 종목들의 동반 상승 흐름에 포함됐다.

반면 코넥스 종목인 블루탑과 판도라티비는 거래 규모가 극히 적었다.

41~45위는 코셈(14.27%), 큐로홀딩스(14.07%), 씨어스(13.98%), 네오셈(13.94%), 노머스(13.74%) 순이다.

코셈은 9천290원, 씨어스는 2만3천650원, 네오셈은 1만4천960원으로 마감했다.

네오셈은 반도체 검사장비 관련 기업으로, 앞서 엑시콘과 오킨스전자, 티에프이 등과 함께 상승률 상위 50종목에 포함됐다.

46~50위는 엠케이전자(13.65%), 리메드(13.27%), 씨엔플러스(13.01%), 에이엔피(12.93%), 피에이치에이(12.87%) 순이다.

엠케이전자는 1만7천150원으로 마감했으며, 거래대금은 약 209억원이다. 에이엔피는 428원으로 12.93% 상승해 코스피 종목 가운데 세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상위 50종목을 시장별로 나누면 코스닥이 45개로 전체의 90%를 차지했다. 코스피는 3개, 코넥스는 2개다.

코스피 종목은 한화갤러리아우(30.00%), 대양금속(29.99%), 에이엔피(12.93%)다. 나머지 대부분은 코스닥 종목으로 채워졌다.

상승폭별로는 29% 이상이 9개, 20% 이상이 17개다. 50위 피에이치에이의 상승률도 12.87%에 달했다.

특히 반도체 관련 종목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엑시콘(22.40%), 오킨스전자(16.94%), 티에프이(16.91%), 타이거일렉(16.16%), 인텍플러스(15.40%), 샘씨엔에스(14.52%), 에스티아이(14.50%), 네오셈(13.94%), 엠케이전자(13.65%) 등이 나란히 상위 50종목에 포함됐다.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관련 종목도 상승세에 가세했다. 프롬바이오와 리브스메드, 한스바이오메드, 엘앤씨바이오, 삼익제약,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등이 두 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다만 상승률 상위권에 올랐다는 사실만으로 개별 기업의 실적 개선이나 사업 성과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특히 신규 사업 발표에 따른 기대감과 실제 사업 진행 성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이날 주가 상승률 상위 50종목은 개별 사업 발표에 반응한 종목과 업종별 동반 강세 종목이 함께 포진했다. 코스닥 중소형주에 상승 종목이 집중된 가운데 주가 상승폭과 거래대금의 차이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 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이며 특정 종목의 투자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안태호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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