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헌신에 천금을 준들 아깝겠나”…이 대통령, 다친 소방관·장병에 쾌유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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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부천 공장 화재를 진압하다 다친 소방관들과 비무장지대(DMZ)에서 북한군 지뢰 폭발로 부상한 장병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예우와 보상을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헌신하는 것에 비한다면 우리가 그분들에게 천금을 준들 아깝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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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6/mk/20261016203603143flyf.jpg)
이 대통령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기념사를 시작하기에 앞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져가며 헌신하는 것에 비한다면 우리가 그분들에게 천금을 준들 아깝겠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모두의 안전과 나라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 주변에서 끊임없이 자신을 내던져가며 헌신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군인,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 덕분에 우리는 이 순간에도 행복한 순간들을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부천의 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다 다친 소방관들의 상황을 직접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 화재를 진압하다 심정지 상태로 입원해 있는 소방관이 있고, 다친 소방관 역시 다수”라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당시 화재 진압 과정에서 병원으로 이송된 소방관은 중상자 2명을 포함해 총 6명이었다. 중상자 가운데 한 명은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다.
이 대통령은 국가 공동체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는 과정에서 희생이 발생하는 현실을 언급하면서도, 이들에 대한 예우와 보상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보상이 필요하다는 뜻을 강조했다.
최근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 폭발로 다친 장병들도 함께 거론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께서 지금 사경을 헤매고 있는 소방관과 다친 소방관들이 조속히 쾌차할 수 있도록, 또 얼마 전 나라를 지키다가 다친 장병들에게도 쾌유하라고 같이 격려의 박수 한번 보내주면 어떻나”라고 제안했다.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참석자들과 박수를 치고있다. [김호영 기자]](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10/16/mk/20261016203604420zccb.jpg)
우선 대회에 참가한 재외 한인단체 선수단을 언급하며 “국력이 전 세계인의 부러움을 살만큼 매우 커진 대한민국 재정 여력을 생각해서 앞으로 여러분이 체육대회를 위해서 고국을 찾을 때 큰 부담이 생기지 않도록 대한체육회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재외 국민과 동포들이 국내에 거주하는 국민과 차별 없이 국내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대한민국의 성장과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재외 동포들의 체육 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최근 막을 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혼을 보여줬다”며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동료와 함께 도전하는 선수들의 모습은 큰 감동과 용기를 줬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 뜨거운 감동이 이제, 이곳 제주에서 다시 이어진다“면서, ”전국체육대회에서 시작된 수많은 도전은 대한민국 스포츠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고 우리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토대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정부는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스포츠를 즐기고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을 키우며, 체육인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혜경 여사도 함께했다. 전국체전은 1920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체육대회다. 2014년 이후 12년 만에 제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와 재외 한인 체육단체 선수단을 포함해 3만여 명이 참가해 50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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