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는 제니인데 리시브는 아쉽네…현대건설 조던, 어땠나[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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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새 외국인 선수 조던 윌슨이 두 번째 컵대회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조던과 메가는 컵대회 2번째 경기인 GS칼텍스전 1세트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렸다.
조던은 지속적으로 불안한 리시브를 보여주며 현대건설의 공격 전개를 막았다. 현대건설은 조던의 불안한 리시브 속에 제대로 된 공격 전개를 펼치지 못하며 GS칼텍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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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현대건설 새 외국인 선수 조던 윌슨이 두 번째 컵대회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리시브에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며 현대건설에게 큰 근심을 안겼다.
현대건설은 16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B조 조별리그 최종전 GS칼텍스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23-25, 15-25, 22-25)로 졌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컵대회를 조별리그 2패로 조기 마감했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변화를 가져갔다. 팀 레전드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은퇴 속에 베테랑 미들블로커 배유나를 데려왔고 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을 데려왔다. 과거 정관장에서 맹활약했던 아시아쿼터 메가왓티 퍼피위(등록명 메가)도 품었다.
선수 구성이 많이 바뀐 상황에서 주전 세터 김다인과 신입생들이 호흡을 맞출 기회가 적었다. 김다인이 비시즌 기간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였을까. 컵대회 첫 경기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공격 호흡 면에서 아쉬운 면모를 보여주며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쌍포' 조던, 메가의 공격성공률도 높지 않았다.
▶컵대회 1차전 모마, 메가 주요 공격 지표
조던 15점 공격점유율 31.54%, 공격성공률 34.15%, 공격 효율 17.07%
메가 14점 공격점유율 35%%, 공격성공률 35%, 공격 점유율 30.77%
2차전 관전포인트도 김다인과 조던, 메가의 호흡이었다. 조던과 메가는 컵대회 2번째 경기인 GS칼텍스전 1세트 공격성공률을 끌어올렸다. 그러나 이따금씩 세터 김다인과 호흡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더니 2세트부터 공격성공률이 점차 떨어졌다. 급기야 2세트 중반부터 메가는 코트 밖으로 나갔다.

그런데 더 심각했던 것은 아웃사이드 히터 조던의 리시브였다. 조던은 지속적으로 불안한 리시브를 보여주며 현대건설의 공격 전개를 막았다. 리시브가 길게 형성돼 상대 코트로 넘어가는 것도 비일비재였다. 현대건설은 조던의 불안한 리시브 속에 제대로 된 공격 전개를 펼치지 못하며 GS칼텍스에게 무릎을 꿇었다.
조던의 이러한 모습은 정규리그 시작 후 현대건설에게 굉장히 큰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건설은 최근 몇년간 위파위 시통, 자스티스 야우치 등 리시브가 뛰어난 아시아쿼터 자원들을 앞세워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만약 조던이 이 정도로 리시브가 흔들린다면 그동안 쌓아왔던 팀컬러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다.
특히 조던과 정지윤의 공존도 문제다. 정지윤도 리시브가 훌륭하지 않은 아웃사이드 히터 자원인데, 조던마저 이런 모습이라면 정규시즌에 두 선수를 같이 기용하기 어렵다. 이는 현대건설의 가용 옵션을 적게 만들 뿐만 아니라, 공격력도 떨어뜨릴 수 있다.
시즌 전부터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던 조던. 컵대회에서 보여준 경기력은 우려스럽다. 높은 타점과 뛰어난 파워로 공격력에서는 큰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리시브가 너무 불안하다. 큰 과제를 남긴 조던이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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