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이 한눈에…청와대 뒤 북악산 58년 만에 전면 개방

2026. 10. 16.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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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심부에 있는데도 온전히 가지 못 하던 산이죠. '청와대 뒷산'으로 불리는 북악산이 마지막 미개방 구간 1.32km까지 내일(17일) 전면 개방되면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2020년 북측 탐방로, 2022년 남동측 탐방로에 이어 모든 탐방로가 개방되는 건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 시도 이른바 '김신조 사태' 이후 58년 만입니다.

- "드디어 이번 3단계를 개방함으로써 비로소 백악산(북악산)은 온전히 하나로 이어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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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서울 중심부에 있는데도 온전히 가지 못 하던 산이죠. '청와대 뒷산'으로 불리는 북악산이 마지막 미개방 구간 1.32km까지 내일(17일) 전면 개방되면서 국민의 품으로 돌아옵니다. 서울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심가현 기자가 하루 먼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청와대 서쪽 창의문에서 북악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 굳게 닫혔던 돌고래쉼터의 문이 열렸습니다.

산길을 지나 전망대에 올라서니 멀리 남산타워부터 발아래 경복궁, 그리고 웅장한 인왕산까지 서울의 과거와 현재가 한눈에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반세기 만에 일반인에게 노출되는 새로운 각도의 풍경입니다.

▶ 스탠딩 : 심가현 / 기자 - "내일부터는 돌고래쉼터 남쪽으로 펼쳐진 울창한 소나무 숲길도 시민 누구나 걸을 수 있습니다."

2020년 북측 탐방로, 2022년 남동측 탐방로에 이어 모든 탐방로가 개방되는 건 1968년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습격 시도 이른바 '김신조 사태' 이후 58년 만입니다.

▶ 인터뷰 : 허 민 / 국가유산청장 - "드디어 이번 3단계를 개방함으로써 비로소 백악산(북악산)은 온전히 하나로 이어질 수 있게 됐습니다."

오랜 시간 막혀 있던 금단의 땅에 발을 딛는 기대도 큽니다.

▶ 인터뷰 : 이승도 / 서울 무학동 - "시민들이 접근할 수 없던 등산로가 다시 개방된다고 하니 너무 뜻깊고 기쁩니다."

다른 등산길과 마찬가지로 24시간 출입할 수 있고, 안전 관리를 위해 탐방안내소와 CCTV도 설치됐습니다.

반세기 만에 시민들과 만나는 북악산의 마지막 탐방로가 도심 속 새로운 휴식처로 거듭날지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김래범 기자·홍종원 VJ 영상편집 : 오광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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