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유류할증료 3개월 연속 상승… 인천~뉴욕 왕복 8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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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책정하는 유류할증료가 3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뉴욕 등 거리가 긴 노선을 11월에 발권할 경우 왕복 기준 최대 81만62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최장거리 노선인 인천~로스앤젤레스·뉴욕·시드니·프랑크푸르트 등의 유류할증료는 이달 30만1200원에서 35만1100원으로 16.6%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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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4단계 적용 이후 지속 상승… 다음 달 27단계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책정하는 유류할증료가 3개월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뉴욕 등 거리가 긴 노선을 11월에 발권할 경우 왕복 기준 최대 81만6200원의 유류할증료가 부과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1월 유류할증료를 이달(23단계) 대비 4단계 오른 27단계를 적용한다. 이는 11월 유류할증료 산정 기준 기간(9월16일부터 10월15일까지)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가격(MOPS)이 배럴당 173.89달러를 기록해 직전 기간 대비 9.7% 올랐기 때문이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고객 운임에 추가로 부과하는 요금이다. 국토교통부의 거리 비례제에 따라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매월 책정해 공시한다. 지난 5월 최고 단계인 33단계를 기록한 이후 8월 14단계까지 낮아졌다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27단계가 적용되는 것은 지난 6월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는 이달 4만9000~36만2600원에서 다음 달 5만5600~40만8100원으로 오른다. 가장 운항 거리가 긴 인천~뉴욕·댈러스·보스턴·시카고·애틀랜타·워싱턴·토론토 노선의 편도 유류할증료는 40만8100원으로 이달 대비 12.5% 오른다. 인천~파리·로마 등 유럽 노선은 14.9% 오른 37만100원이다.
인천~나리타·오사카·나고야·삿포로·오키나와·타이베이·상하이·베이징과 김포~하네다의 다음 달 유류할증료는 7만6000원으로 이달 대비 15.5% 오른다. 거리가 짧은 인천~선양·칭다오·다롄·후쿠오카 등은 같은 기간 13.5% 오른 5만5600원의 유류할증료가 책정됐다.
아시아나항공의 편도 기준 유류할증료도 이달 5만3400~30만1200원에서 다음 달 6만2400~35만1100원으로 오른다. 최장거리 노선인 인천~로스앤젤레스·뉴욕·시드니·프랑크푸르트 등의 유류할증료는 이달 30만1200원에서 35만1100원으로 16.6% 오른다.
저비용항공사(LCC) 등은 아직 유류할증료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유가가 오른 만큼 비슷한 규모의 유류할증료 인상 폭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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