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남부 해역 청정어장 조성 본격화…50억 원 투입

정원 기자 2026. 10. 16. 15:4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선정…1,500ha 규모 어장 정비 추진
오염퇴적물 제거로 어장 환경 개선 추진
어업인 의견 반영해 실효성 높인다
득량만·여자만 성과 바탕으로 남부 해역 확대
득량만·여자만 청정어장 재생사업 자료사진. 고흥군 제공

고흥군이 득량만과 여자만에 이어 남부권 해역까지 청정어장 조성사업을 확대하며 지속 가능한 수산업 기반 구축에 나선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남부권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오는 11월부터 2027년까지 진행되며, 총 5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고흥 남부권 해역 약 1,500ha의 어장 환경을 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어장 바닥에 축적된 오염퇴적물과 폐기물 수거·처리, 어장 경운 등이다. 군은 해저 환경을 개선하고 수산생물의 서식 여건을 회복해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고흥 남부권은 패류와 해조류 양식이 활발한 곳으로, 지역 어업의 생산과 소득을 뒷받침하는 핵심 해역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장 내 오염 요인을 줄이고 수산자원이 건강하게 서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어장 생산성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업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해역별 특성과 현장 상황을 고려해 실효성을 높일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산물의 지속 가능한 생산 여건을 확보하고 지역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고흥군 해양개발과 관계자는 “남부권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통해 어장 환경을 개선하고 수산자원의 생산 기반을 튼튼하게 다지겠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풍요로운 바다를 조성해 어업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득량만·여자만 일대에서 청정어장 재생사업을 추진해 약 3,300ha의 어장 환경 개선을 마쳤다. 이번 남부권 사업은 기존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청정어장 조성 범위를 지역 남부 해역까지 넓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고흥=정원 기자 weeoney@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