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강팀 만들겠다”...류지현 한화 감독 취임 일성

박현진 2026. 10. 1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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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5대 사령탑에 오른 류지현 감독이 팬들에게 '최강 한화'의 자부심을 선물하겠노라는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이 '최강 한화'를 외칠 때 자부심을 느끼고 경기를 본 뒤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류 감독은 "한화를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만들어 우승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릴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로 기자회견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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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감독 ‘76번 류지현’ - 한화 이글스 감독 ‘76번 류지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이 16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유니폼을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10.16 walden@yna.co.kr (끝)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15대 사령탑에 오른 류지현 감독이 팬들에게 ‘최강 한화’의 자부심을 선물하겠노라는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16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 이어 기자회견을 갖고 “팬들이 ‘최강 한화’를 외칠 때 자부심을 느끼고 경기를 본 뒤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날을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취임식에서는 박종태 한화 이글스 대표가 류 감독에게 직접 등번호 ‘76’이 새겨진 주황색 유니폼 상의를 입히고 모자를 씌워주며 신임 감독에 거는 구단의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석장현 신임 단장과 선수 대표 류현진, 채은성이 류 감독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건넸다.

소감 밝히는 류지현 - 소감 밝히는 류지현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은 류지현 감독이 16일 오후 대전 중구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6.10.16 walden@yna.co.kr (끝)

류 감독은 “한화를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 만들어 우승의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릴 수 있게 하겠다”는 각오로 기자회견의 문을 열었다. 그는 “대표팀을 이끌며 한화 경기를 자주 지켜봤다. 선수들의 움직임과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을 보면서 이 팀과 호흡을 맞추면 좋은 야구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품었다”고 말했다.

류 감독은 첫 번째 과제로 마운드 정비를 꼽았다. 그는 “올해 한화가 부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도 “선발·중간·마무리 투수의 역할이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은 가운데 시즌을 치렀다. 보직이 흔들려 선수들도 혼란을 겪었을 수 있다”고 꼬집었다.

류 감독은 “수비에서 부족한 부분이 드러났는데 캠프에서 이를 개선하는 데 시간을 쏟겠다. 포지션이 겹치는 부분을 정리해 최적의 조합을 찾겠다”고 수비 조직력 강화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평소 데이터를 잘 활용하는 것으로도 유명한 류 감독은 한화와 계약을 맺은 직후 전력분석팀과 의견을 나누며 이미 수비 조직력 강화에 돌입했다. 그러나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이나 코치진 구성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철저한 시스템 중심의 운영도 강조했다. 류 감독은 “감독 개인의 영향으로 구단 전체가 흔들려서는 안 된다. 구단의 분명한 방향 아래 현장이 함께 움직여야 한다. 이 부분에서 구단과 생각이 일치한다. 재임 기간 동안 이런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17일 훈련을 시작하는데 이것을 올 시즌을 끝내는 ‘마무리 훈련’으로 부르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2027시즌이 바로 그 순간부터 시작이라는 의미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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