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가볼까”…청와대 뒤 ‘백악산’ 마지막 탐방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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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부터 청와대 뒤 백악산 탐방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14일 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의 남서자락 탐방로 1.32㎞를 17일 오전 9시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국가유산청과 대통령경호처, 서울시, 종로구, 국가유산진흥원이 협력해 추진했다.
2009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은 이 일대를 '서울 백악산 일원'으로 공식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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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이용 가능…조망 쉼터도 4곳 신설


이번 주말부터 청와대 뒤 백악산 탐방로가 열린다.
국가유산청은 14일 명승 ‘서울 백악산 일원’의 남서자락 탐방로 1.32㎞를 17일 오전 9시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탐방객은 24시간 별도 입장료 없이 지정된 탐방로를 다닐 수 있다.
이번 개방은 국가유산청과 대통령경호처, 서울시, 종로구, 국가유산진흥원이 협력해 추진했다. 경호·경비와 탐방객 안전관리는 경호처가 맡는다.
백악산은 1396년 조선 건국 시기 이름이 붙었으나, 일제강점기 이후 방위 지명이 널리 쓰이면서 북쪽에 있는 산이라는 뜻의 ‘북악산’도 혼용되고 있다. 2009년 문화재청(현 국가유산청)은 이 일대를 ‘서울 백악산 일원’으로 공식 지정했다.
이 일대는 1968년 1·21사태 이후 출입이 제한됐다. 2020년 1단계(북측 한양도성 탐방길, 2.2㎞)와 2022년 2단계(남동자락 숲 일대, 3.0㎞)로 나뉘어 열렸고, 이번에 마지막 남은 남서자락이 더해졌다.
새 구간은 창의문에서 정상 쪽으로 약 350m 가면 나오는 첫 쉼터 ‘돌고래쉼터’에서 출발한다. 이어 청와대전망대 갈림길과 약수터 ‘만세동방’을 거쳐 ‘1·21 소나무’에서 끝난다. 길을 따라 걸으면 인왕산·남산·청와대·경복궁이 내려다보이고, 약수터에는 ‘임금의 만수무강을 기원한다’는 글귀를 새긴 바위가 있다. 종점에는 1968년 북한 무장공비와 군경이 교전한 탄흔이 남아 있다.
주요 탐방로가 하나로 이어지면서 사적 ‘서울 한양도성’을 비롯해 부아암, 삼태성바위, 만세동방 약수터, 촛대바위, 말바위, 백악신사, 청계천 발원지, 법흥사터를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구간 안에는 백악산과 서울의 서로 다른 풍경을 볼 수 있는 조망 쉼터 4곳도 새로 생겼다. 개방에 앞서 16일 오후 3시30분 창의문 일원에서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시민 등 약 100명이 참석하는 소규모 기념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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