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인천대 특혜 채용 의혹’ 유승민·인천대 총장 공소청 송치

이창욱 기자 2026. 10. 1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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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청 반부패수사대, 유승민·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4명 업무방해 혐의 송치
이인재 총장 등 2명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추가…금품 수수 정황은 미확인
인천경찰청. /인천일보DB

유승민 전 국회의원 딸 유담(32) 인천대 무역학부 교수 특혜 임용 의혹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관계자 4명을 공소청에 넘겼다.

인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유 전 의원과 이인재 인천대 총장 등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16일 인천공소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공직자 등에 해당하는 이 총장과 인천대 교수 등 2명에 대해서는 청탁금지법 상 부정청탁에 따른 직무수행 금지 위반 혐의도 추가 적용해 송치했다.

유 전 의원 등은 지난해 2학기 유 교수가 인천대 글로벌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채용되는 과정에서 대학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총장 등 2명에게는 유 교수 채용과 관련해 청탁을 받아 직무를 수행한 혐의도 적용됐으나, 이 과정에서 금품 수수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의혹 당사자인 유 교수를 한 차례 서면조사 했지만 입건하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해 11월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인천대 관계자 등 29명을 상대로 39회 조사를 실시하고 총 4회에 걸친 압수수색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핵심 관련자 4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오늘 송치했다"며 "구체적인 수사 내용은 향후 공소제기 및 재판 절차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창욱 기자 chuk@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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