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새 대변인, 가짜 변호사였다? “시험 붙은 적 없어” 허위 경력 논란에 '발칵’

박수유 2026. 10. 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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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재커라이어 미국 백악관 신임 대변인.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변호사'라고 소개했던 케이티 재커라이어 미국 백악관 신임 대변인이 미국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커라이어는 이전까지 ‘변호사 출신’을 내세워 활동해왔는데 경력 거짓 표기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4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2011년 페퍼다인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캘리포니아주 변호사시험에 응시했지만 최종 불합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방송과 공개석상에서 줄곧 자신을 변호사로 소개했고 트럼프 대통령도 최근 신임 대변인 인선을 발표하면서 그를 ‘변호사’라고 소개했습니다.

논란은 재커라이어 대변인의 이름이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워싱턴DC 등의 변호사 등록 명부에서 확인되지 않으면서 불거졌습니다.

재커라이어 대변인은 첫 공식 브리핑에서 어느 주의 변호사 자격을 갖고 있느냐는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변호사시험 불합격 이후 중국 베이징의 대형 로펌에서 근무했지만 실제 직책은 변호사 자격이 필요하지 않은 ‘국제법률 컨설턴트’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은 “재커라이어 대변인이 법률 업무를 위해 채용된 것이 아니라며 임용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수유 기자 apori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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