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벌 다저스 동행, 유망주 3명 내주고 '반년 임대' 허망한 마무리? '그 팀'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박상경 2026. 10. 16.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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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릭 스쿠벌과 LA 다저스의 동행은 결국 허망하게 마무리 될까.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스윕패 위기에 몰리면서, 스쿠벌의 거취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럼에도 다저스가 미래 자산을 대거 투입하며 그를 데려온 건 월드시리즈 3연패 목표를 위한 승부수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NLCS에서 밀워키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월드시리즈에서 스쿠벌을 써보기도 전에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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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태릭 스쿠벌과 LA 다저스의 동행은 결국 허망하게 마무리 될까.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스윕패 위기에 몰리면서, 스쿠벌의 거취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저스는 지난 8월 트레이드 마감일을 앞두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소속이던 스쿠벌을 데려오기 위해 외야 유망주 자이히어 호프와 우완 투수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를 내주고 스쿠벌을 영입했다. 특히 호프와 라이언은 당시 MLB 파이프라인 유망주 전체 순위 25위와 68위에 올라 있던 선수들이다.

스쿠벌은 올 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는다. 이럼에도 다저스가 미래 자산을 대거 투입하며 그를 데려온 건 월드시리즈 3연패 목표를 위한 승부수라는 평가가 이어졌다. 하지만 다저스는 NLCS에서 밀워키에게 3연패를 당하면서 월드시리즈에서 스쿠벌을 써보기도 전에 시즌을 마감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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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자 잠잠하던 타 팀들의 시선도 다시 고개를 드는 모양새다. 시카고 컵스 담당 기자 패트릭 무니는 최근 팟캐스트 '노스 사이드 테리토리'에 출연해 "컵스가 현시점에서 스쿠벌을 영입 대상에서 제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고 수준의 FA 투수를 영입할 재정적 여력과 우승 경쟁 전력, 선발진 보강 필요성 등을 고려하면 컵스가 스쿠벌의 행선지로 적합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매체 블리처네이션과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컵스 인사이더 역시 스쿠벌의 오프시즌 영입 가능성을 지적했다.

컵스는 올해 정규시즌 89승73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2위를 차지했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승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 만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2연패하면서 탈락했다.

컵스는 올 시즌 케이드 호턴과 저스틴 스틸 등 핵심 투수들의 부상으로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마나가 쇼타와 케빈 가우스먼, 데이비드 피터슨 등이 FA 시장에 나올 예정이어서 선발진 재편이 불가피하다. 제드 호이어 컵스 야구운영 부문 사장은 시즌 종료 후 투수진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꼽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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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돈이다. 스쿠벌은 이번 시장에서 최소 4억달러 이상 FA 계약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슨 헤이워드에게 8년 1억8400만달러를 안긴 게 역대 최고 규모 계약인 컵스가 과연 이 돈을 감당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스쿠벌의 에이전트가 '악마'로 불리는 스캇 보라스라는 점도 컵스의 머리를 아프게 만드는 부분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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