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vs 밀워키, 16일 NLCS 4차전 경기시간 변경…갑자기 왜?

이상희 2026. 10. 16.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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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LA 다저스와 밀워키가 맞붙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 경기 시작 시간을 전격 변경했다.

당초 ALCS와 NLCS의 경기 시작 시간을 3시간가량 차이 나도록 배치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ALCS가 낮 경기로 변경되면서 다저스와 밀워키의 경기도 한 시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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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메이저리그 사무국

(MHN 이상희 기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LA 다저스와 밀워키가 맞붙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4차전 경기 시작 시간을 전격 변경했다. 클리블랜드 지역에 예보된 악천후가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로스앤젤레스의 경기 일정에까지 영향을 미친 것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16일에 열리는 다저스와 밀워키의 NLCS 4차전 시작 시간을 당초 오후 6시 8분(태평양시간)에서 오후 5시 8분으로 한 시간 앞당긴다고 발표했다. 미국 동부시간 기준으로는 오후 9시에서 오후 8시로 변경된 셈이다. 한국시간으로는 16일 오전 9시 8분에 경기가 시작된다.

이번 일정 변경은 로스앤젤레스의 날씨 때문이 아니다. 직접적인 원인은 클리블랜드에 예보된 비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당초 16일 오후 6시(동부시간)에 시작할 예정이었던 클리블랜드 와 탬파베이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3차전을 오후 1시로 무려 5시간 앞당겼다. 경기가 열리는 클리블랜드 지역에 저녁부터 악천후가 예상되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출처:메이저리그 사무국

이에 따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두 챔피언십시리즈의 중계 일정을 재조정했다.

당초 ALCS와 NLCS의 경기 시작 시간을 3시간가량 차이 나도록 배치했던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ALCS가 낮 경기로 변경되면서 다저스와 밀워키의 경기도 한 시간 앞당기기로 결정했다.

미국 전역의 야구팬들이 시청하기 좋은 동부시간 오후 8시 황금시간대에 NLCS를 편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시간 변경은 다저스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현지시간으로 평일인 목요일 오후 5시에 경기가 시작되면서 직장인 팬들이 경기 시작 시간에 맞춰 다저스타디움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저스 구단은 변경된 경기 시간에 맞춰 주차장 입장을 오후 2시부터 허용하고, 경기장 출입문은 오후 2시 30분에 개방할 예정이다. 경기 전에는 다저스의 전설적인 선수 출신인 오렐 허샤이저와 마이크 소시아가 시구자로 나선다.
출처:다저스 구단 / NLCS 4차전이 열릴 다저스 홈구장 '다저스타디움'

무엇보다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시즌 운명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다저스는 하루 전에 열린 NLCS 3차전에서 밀워키에 2-6으로 패해 시리즈 전적 3패로 벼랑 끝에 몰렸다. 7전 4선승제 시리즈에서 단 한 번만 더 패하면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도 그대로 막을 내린다.

반면 밀워키는 4차전마저 승리하면 지난해 NLCS에서 다저스에 당했던 패배를 설욕하는 동시에 1982년 이후 무려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다저스는 4차전 선발투수로 타일러 글래스노우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클리블랜드의 비 예보로 인해 비롯된 이번 일정 변경이 벼랑 끝 다저스의 마지막 홈경기가 될지, 아니면 대역전극의 출발점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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