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자극부부 남편, 밥상 엎을땐 언제고… ‘복싱 챔피언’ 등장에 급공손

이슬기 기자 2026. 10. 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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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스포츠경향 이슬기 기자] ‘이혼숙려캠프’에서 아내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며 거칠었던 ‘자극 남편’이 역대급 ‘임자’를 만나 순식간에 꼬리를 내리는 반전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25기 챔피언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새롭게 가사 조사를 돕기 위해 등장한 챔피언 남편의 정체는 바로 복싱 체육관 관장이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2004년 전국 복싱 신인왕전 우승은 물론, WBC(세계복싱평의회) 세계 랭킹 9위에 빛나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는 “한국 챔피언, 동양 챔피언, 태국에서 세계 챔피언 타이틀 매치까지 했던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서장훈은 “처음 뵀을 때부터 얼굴이 복싱 선수의 얼굴이시라 설마 했는데 역시나였다”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이어 서장훈은 “그동안 방송에서 술 마시고 시비 걸고 욕하는 사람들에게 ‘그러다가 임자 한번 잘못 만나면 죽는다’고 경고해왔는데, 그게 바로 우리 영길 씨 같은 분”이라며 “진짜 임자를 만나서 골로 간다는 말이 딱 맞다. 그래서 맨날 조심하라고 했던 것”이라고 뼈 있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그간 밥상을 엎고 아내에게 폭력적인 성향을 일삼으며 거친 언행을 보여왔던 자극 부부의 남편은, 챔피언 남편의 압도적인 경력과 직업이 공개되자 “챔피언은 이야기가 다른데?”라며 급격히 당황하는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방송 캡처

특히 이전 가사 조사 당시 자극 남편이 자신을 향해 “진짜 이거 보면서 돌아이들이다”라고 쏘아붙였던 것을 기억한 챔피언 남편은 이날 “지나 잘하라고 하세요. 저도 그 말 한마디 해주고 싶었다”며 은근한 기싸움을 예고했다.

하지만 이내 자극 남편은 꼬리를 내리며 “진짜 대놓고 얘기해주려고 했는데 마주칠 기회가 없었다. 그분은 담배도 안 태우시더라”고 갑자기 깍듯하고 공손한 태도를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슬기 기자 lees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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