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반기문 여동생' 사칭으로 투자 유도…수천만 원 뜯어낸 사기꾼들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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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을 속여 모텔로 불러내 투자를 유도한 사기꾼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 중 반 씨 성을 가진 한 여성은 자신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여동생이라며 피해자를 뻔뻔하게 속이기도 했는데요.
이들 중 60대 여성은 반 씨 성을 가졌는데, 자신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이라고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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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어르신을 속여 모텔로 불러내 투자를 유도한 사기꾼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이들 중 반 씨 성을 가진 한 여성은 자신이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여동생이라며 피해자를 뻔뻔하게 속이기도 했는데요. 안유정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 기자 】 순찰차 두 대가 골목 안으로 들어섭니다.
차에서 내린 경찰이 빠른 걸음으로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잠시 뒤 여성과 남성을 데리고 나와 차에 태웁니다.
지난 2일 밤 11시 반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모텔에서 고령의 피해자를 속여 가상화폐 투자를 유도한 사기꾼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인터뷰 : 모텔 관계자 - "저기 보이스피싱인 줄 알고, 내가 돈 주고 그러면 안 된다고 그랬더니. "아유 알던 사람이야" (하면서) 확 넘어갔어."
▶ 스탠딩 : 안유정 / 기자 - "피해자 가족으로부터 "가족이 모텔에 사기꾼과 함께 있다" 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건물 객실에서 60대 여성과 50대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이들 중 60대 여성은 반 씨 성을 가졌는데, 자신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동생이라고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고선 가상화폐에 투자할 것을 권유한 뒤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투자금을 뜯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거 과정에서 경찰은 사기꾼들이 각각 수배 전력이 있던 것을 확인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이들이 갖고 있던 휴대전화와 가상화폐를 보관하는 데 쓰이는 하드웨어 기기를 압수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추가 공범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유정입니다. [ an.youjeong@mbn.co.kr ]
영상취재 : 김세윤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임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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