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윤석열 20억 부러우면 감옥 가라”는 김민전에 “파렴치,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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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액 영치금 문제를 지적한 자신에게 "부러우면 가보세요"라고 응수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계엄을 옹호하더니 이제는 수감 중 거액의 영치금이 들어오는 문제까지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며 "국정감사장을 윤석열을 향한 충성 경쟁의 무대로 만들지 마시라. 김 의원과 함께 웃으며 동조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 앞에 사과하시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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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교 “모독·조롱…함께 웃으며 동조한 의원들도 사과하라”
민주당도 “그렇게 윤석열 만나고 싶으면 직접 가길” 비판
(시사저널=구민주 기자)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거액 영치금 문제를 지적한 자신에게 "부러우면 가보세요"라고 응수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을 파렴치한 언행이라고 비판하며, 함께 웃으며 동조한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서 의원은 15일 페이스북에서 "지난 13일 진행된 법사위 국정감사장에서 차마 입에 담기조차 힘든 몰상식하고 파렴치한 언행이 발생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란범인 윤석열의 20억원에 달하는 영치금 문제를 지적하자 김 의원은 반성은커녕 '부러우면 가보세요'라는 망언으로 국정감사장과 국민을 모독했다. 심지어 곽규택 위원 등은 이를 따라하며 웃었다"며 "국민이 비상계엄으로 겪은 공포와 민주주의가 입은 상처가 김 의원에게는 농담거리냐. '부러우면 가보라'고 비아냥거리는 것이 공당의 국회의원 답변이냐"고 불편함을 드러냈다.
이어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김 의원의 이후 행태"라며 "자신의 망언을 담은 영상을 SNS에 자랑스럽게 게재하며 '영장 쇼핑을 해가며 전직 대통령을 체포했다', '무너지는 사법 시스템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황당무계한 궤변을 늘어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엄을 옹호하더니 이제는 수감 중 거액의 영치금이 들어오는 문제까지 웃음거리로 만들고 있다"며 "국정감사장을 윤석열을 향한 충성 경쟁의 무대로 만들지 마시라. 김 의원과 함께 웃으며 동조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민 앞에 사과하시라"고 촉구했다.
논란의 발언은 지난 13일 법사위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국정감사에서 나왔다. 서 의원이 "윤석열이 감옥에서 1년 만에 20억원을 벌어들였다는 게 이해가 되느냐"고 묻자 김 의원은 "부러우면 가보세요"라고 맞받았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도 "부러우면 가보래"라고 따라 말하며 웃었다.
김 의원은 국감 이후 해당 장면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공수처 수사의 형평성을 문제 삼았다. 윤 전 대통령 체포 과정과 민중기 특검 관련 대응을 비교한 김 의원은 "같은 공수처, 다른 잣대"라며 "국민들이 보낸 마음을 조롱할 게 아니라, 무너지는 사법 시스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도 당 차원의 비판에 나섰다. 조계원 대변인은 전날 서면브리핑에서 김 의원의 발언과 국민의힘 의원들의 반응을 거론하며 내란 사태에 대한 반성과 성찰 없이 윤 전 대통령을 두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민전 의원이야말로 그렇게 윤석열을 만나고 싶으면 직접 가길 바랍니다"라며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막말과 망언, 조롱과 궤변을 중단하길 촉구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성윤 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10일 재구속된 이후 올해 9월9일까지 약 19억5000만원의 영치금을 받았다. 김건희 여사가 받은 약 2억4000만원을 더하면 부부의 영치금 총액은 약 21억90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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