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9월 코픽스 3.43%, 2년 3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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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한 뒤 8월에는 3.18%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된다. 반면 잔액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조달 자금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이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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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취급액 기준 0.25%p 상승…3년 10개월 만에 최대 상승폭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두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3%로 전월(3.18%) 대비 0.25%포인트 상승했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넉 달 연속 상승한 뒤 8월에는 3.18%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9월 들어 다시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지난 2024년 6월(3.52%) 이후 2년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상승폭도 크게 확대됐다. 이번 상승폭인 0.25%포인트는 지난 2022년 11월(0.36%포인트) 이후 3년 10개월 만에 가장 크다. 지난해 9월(2.52%)과 비교하면 1년 사이 0.91%포인트 상승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9월 잔액 기준 코픽스는 3.15%로 전월(3.05%)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지난 2019년 6월 도입된 신잔액 기준 코픽스 역시 2.79%로 전월(2.71%) 대비 0.08%포인트 상승했다.
이에 따라 신규취급액과 잔액, 신잔액 기준 코픽스가 모두 전월보다 높아졌다.
코픽스는 NH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IBK기업·KB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주요 수신상품의 금리가 오르거나 내리면 코픽스에도 반영된다.
신규취급액과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 등이 포함된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이 추가로 반영된다.
특히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시장금리 변동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반영된다. 반면 잔액과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 조달 자금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금리 변동이 비교적 완만하게 나타난다.
이번 코픽스 상승으로 은행권 변동형 주담대 금리에도 상승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 코픽스를 기준금리로 활용하는 은행들은 통상 공시 이후 신규 대출 금리에 이를 반영한다. 다만 실제 금리 변동폭은 은행별 가산금리와 우대금리, 금리 산정 방식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을 경우 이러한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뒤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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