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 120곳 한자리에…대전 빵축제 엑스포과학공원서 첫 개최

표언구 2026. 10. 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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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기사

매장가보다 5% 이상 싼 대표 메뉴와 15m 롤케이크 커팅 퍼포먼스
주차 3,600면·셔틀버스 확보, 콘텐츠페어 등 주변 행사도 함께

2026 대전빵축제 포스터


대전 빵집 120곳의 대표 메뉴를 매장보다 싸게 살 기회가 열립니다.

'2026 대전 빵축제'가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운영 시간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입니다.

참여 빵집은 지난해보다 늘어난 120곳입니다.

축제의 중심은 '빵 정거장'입니다.

A부터 E까지 5개 구역으로 나눠 방문객이 원하는 빵집을 쉽게 찾도록 했습니다.

평소 눈여겨본 빵집의 대표 메뉴를 매장 판매가격보다 5% 이상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브레드 갤러리'에서는 120개 빵집의 브랜드 이야기와 대표 메뉴, 매장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축제장에서 맛본 빵이 실제 매장 방문, 이른바 '빵지순례'로 이어지도록 길잡이 역할을 맡깁니다.

축제의 막은 첫날인 17일 오후 6시 개막식에서 오릅니다.

시민과 함께 길이 15m 대형 롤케이크를 자르는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이어집니다.

빵은 사 먹기만 하는 게 아닙니다.

'베이커리 연구소'에서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쿠키 만들기 같은 제과·제빵 체험을 운영합니다.

과학을 접목한 '스페셜 클래스'도 마련됐습니다.

첫날에는 생과일 케이크와 샤케라또를 만들고, 둘째 날에는 역암쿠키 발굴 체험과 스타프레소 추출 실험을 진행합니다.

'빵상상 공작소'에서는 빵 먹는 꿈돌이 키캡을 만들고 빵 무드등을 꾸미는 창작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방문객은 메인무대의 '빵잼 올림픽'에서 빵탑 쌓기와 빵 그림 맞히기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빵 구매 영수증이 있으면 빵 낙하와 오븐 타이머, 빵터치, 빵 농구 같은 놀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대전 빵축제 모습


볼거리도 곳곳에 배치됐습니다.

지역 예술인이 꾸미는 '빵빵한 버스킹'과 프린지 문화공연, 대전부르스 창작가요제가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집니다.

대전 대표 캐릭터 꿈씨패밀리 포토존도 운영됩니다.

플리마켓에서는 지역 크리에이터들이 꿈씨패밀리를 활용한 공예품과 디자인 소품을 선보입니다.

엑스포과학공원에서 빵축제가 열리는 건 올해가 처음입니다.

그만큼 교통 대책에 공을 들였습니다.

행사장 인근 8곳에 주차공간 3,600면을 확보했습니다.

셔틀버스는 정부청사역에서 15분 간격으로, 대전역 동광장에서 1시간 간격으로 행사장을 오갑니다.

정부청사역 4번 출구에는 공용자전거 타슈를 늘려 배치합니다.

관람이 불편한 시민을 위한 배려도 더했습니다.

취식 공간과 쉼터를 만들고, 영유아 동반 가족과 노약자를 위한 배려 쉼터를 따로 운영합니다.

전담 스태프가 함께 다니며 행사를 안내하는 동행서비스와 점자 리플릿도 제공합니다.

같은 기간 축제장 주변에서는 굵직한 행사가 잇따릅니다.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콘텐츠 기업 127개사가 참여하는 '2026 대전 콘텐츠페어'가 열립니다.

대전 이스포츠 경기장에서는 17일과 18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시리즈 2026 시즌2 파이널'이 펼쳐집니다.

대전 빵축제 행사장 배치도


엑스포시민광장 일원에서는 16일부터 17일까지 '제10회 Safe대전 안전체험 한마당'이 진행됩니다.

17일에는 한밭수목원 원형잔디광장에서 '인빅터스 게임 대전 2029 개최선포식'이 열립니다.

엑스포다리에서는 '2026 딜라잇 엑스포 브릿지' 사업과 연계한 야간 체험 프로그램과 버스킹 공연이 밤까지 이어집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올해 빵 축제에서 맛있는 빵은 물론 주변 문화행사까지 함께 즐기며 대전의 매력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주요 행사와 참여 빵집 정보는 축제 공식 인스타그램(@bakery_festival_daejeon)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대전시)

표언구 취재 기자 | eungoo@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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