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0억 부러우면 감옥 가라”는 김민전…민주 “직접 가라”

전광준 기자 2026. 10. 1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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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 20억원을 비판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부러우면 (감옥에) 가보세요"라고 말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민주당이 "그렇게 윤석열을 만나고 싶으면 직접 감옥에 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김 의원은 (8월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연찬회 연설을 듣고 (다음 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도 어서 다시 뵙길 간절히 바란다'고 썼다"며 "김 의원이야말로 그렇게 윤석열을 만나고 싶으면 직접 가길 바란다"고 맞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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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의원도 폭소·SNS 공유까지
민주 “내란 반성 없는 조롱 중단하라”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갈무리

윤석열 전 대통령이 받은 영치금 20억원을 비판한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부러우면 (감옥에) 가보세요”라고 말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민주당이 “그렇게 윤석열을 만나고 싶으면 직접 감옥에 가길 바란다”고 했다.

김 의원 발언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국정감사 도중 나왔다. 법사위원장인 서 의원은 이날 공수처를 향해 “윤석열 체포 잘했다”고 한 뒤 “윤석열이 감옥에서 1년 만에 20억 벌어들였다는 게 이해가 되나”고 말했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해 7월10일 재구속된 뒤 지난달 9일까지 영치금 19억5천만원을 받았다.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 유튜브 갈무리

그러자 김 의원은 서 의원을 향해 “부러우면 가보세요”라고 말했다. 발언을 마친 김 의원은 미소를 지었고 김 의원 오른쪽에 앉아 있던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도 “부러우면 가보래”라며 크게 웃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발언 내용을 페이스북에 쓰며 “국민들이 보낸 마음을 조롱할 게 아니라 무너지는 사법 시스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했다. 14일에는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 해당 발언이 담긴 ‘쇼츠’(짧은 영상)도 올렸다.

민주당에서는 “파렴치한 망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에서 “이 발언을 들은 국민의힘 법사위원은 웃기까지 했다고 한다”며 “내란 사태에 대한 반성과 성찰은커녕, 윤석열을 두둔하며 조롱을 일삼는 국민의힘은 공당이 맞나”라고 했다.

이어 “심지어 김 의원은 (8월27일) 박근혜 전 대통령 연찬회 연설을 듣고 (다음 날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님도 어서 다시 뵙길 간절히 바란다’고 썼다”며 “김 의원이야말로 그렇게 윤석열을 만나고 싶으면 직접 가길 바란다”고 맞받아쳤다.

조 대변인은 “국민들은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헌정질서를 위협한 내란 사태에 대한 반성도, 책임도, 쇄신도 없는 국민의힘에 분노하고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연일 계속되는 막말과 망언, 조롱과 궤변을 중단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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