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9월 CPI 3.7% 상승…시장 예상 웃돌아

현연수 2026. 10. 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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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7%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습니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은 14일(현지시간)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3.7% 올랐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6% 상승했습니다.

블룸버그와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는 전년 대비 3.6%였는데, 실제 수치가 이를 0.1%포인트 웃돌았습니다.

연간 상승률은 지난 5월 4.2% 이후 넉 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대비 2.6%, 전월 대비 0.3% 올랐습니다.

8월의 2.4%보다 상승 폭이 커졌고, 블룸버그 예상치인 전년 대비 2.5%, 전월 대비 0.2%도 모두 넘어섰습니다.

BLS는 휘발유 가격 상승을 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9월 미국 휘발유 평균 가격은 갤런당 4.33달러로, 같은 달 기준 이전 최고치인 2023년의 3.83달러를 넘어섰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지난달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조정했습니다.

이번 지표는 오는 27~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전에 나오는 마지막 소비자물가 지표입니다.

[ 현연수 기자 / ephalon@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