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번역 책 주고, 지출 장부엔 ‘스벅’ …육사 생도대장 횡령·갑질 수사

김채운 기자 2026. 10. 14.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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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훈육을 총괄하는 장교인 생도대장(준장)이 횡령·갑질 혐의로 직무에서 배제된 뒤 군사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육군본부 감찰실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육군본부 감찰실은 "육사 생도대장 관련 제보 내용에 대해 지난달 1일부로 감찰 조사를 완료했고, 감찰 조사 결과 예산(타 부서 예산, 기부품) 부적절 사용, 폭언·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이 확인돼 해당 건으로 같은 날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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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육군사관학교 생도들의 훈육을 총괄하는 장교인 생도대장(준장)이 횡령·갑질 혐의로 직무에서 배제된 뒤 군사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이 육군본부 감찰실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육군본부 감찰실은 “육사 생도대장 관련 제보 내용에 대해 지난달 1일부로 감찰 조사를 완료했고, 감찰 조사 결과 예산(타 부서 예산, 기부품) 부적절 사용, 폭언·욕설 등 부적절한 언행이 확인돼 해당 건으로 같은 날 수사 의뢰를 했다”고 밝혔다. 해당 생도대장인 박아무개 준장은 지난 8월20일 직무에서 배제된 바 있다.

박 준장은 외국인 위탁교육생과 리더십센터에 써야 할 예산 1050여만원을 방향제와 수건, 기념품을 사는 데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생일을 맞은 장병 5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선물로 줬다고 지출 장부에 적었는데, 실제로는 자신이 번역한 책을 나눠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군은 박 준장이 관용차량에 자신의 딸을 태우고 다니는 등 사적으로 이용한 정황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 군 수사기관은 감찰 조사 결과에 따라 제기된 혐의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에 의거 엄정히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채운 기자 cwk@hani.co.kr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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