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글로벌 미식도시 도약 선언

정민엽 2026. 10. 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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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14일 오후 7시 공지천 수변 산책로 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홍동수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우상호 강원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정재웅 도의회 부의장, 이희자 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환영사에서 육동한 시장은 "막국수닭갈비축제를 대한민국 지역축제의 본보기로 키우고 춘천을 K-푸드 글로벌 미식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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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이 14일 오후 7시 공지천 수변 산책로 무대에서 열렸다. 정민엽 기자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14일 오후 7시 공지천 수변 산책로 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닷새간의 축제 일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과 홍동수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장을 비롯해 우상호 강원도지사, 허영 국회의원, 정재웅 도의회 부의장, 이희자 춘천시의장 등이 참석했다.

에밀리아 가토 주한 이탈리아대사, 므웬데 므윈지 주한 케냐대사, 우르갓케펜렌암타타우 주한 에티오피아대사 직무대리, 해외 초청 셰프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개막식에서는 ‘K-푸드 글로벌 미식도시, 춘천’ 비전을 알리는 선포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육 시장과 홍 위원장은 직접 앞치마와 셰프 모자를 착용하고 해외 초청 셰프 6명과 함께 무대에 올라 사물북을 연주했다.

추운 날씨 속에서 진행된 개막식은 여러 인원이 축사와 환영사를 하기 위해 단상에 오르며 일부 시민과 방문객으로부터 진행 속도를 높이라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행사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정호 기자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는 지난해부터 외부 상인과 상업형 야시장에 의존하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업체와 시민이 중심이 되는 로컬 미식축제로 변화를 꾀했다. 이 같은 개편에 힘입어 나흘간 열린 지난해 축제에는 30만명이 방문했으며, 12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 방문객과 소비지출액을 더욱 늘리기 위해 행사 규모를 확대했다. 축제 기간을 기존 4일에서 5일로 하루 연장하고, 참여 업체도 15곳에서 19곳으로 늘렸다.

축제의 주인공인 막국수와 닭갈비는 각각 6900원, 9900원에 판매된다. 시는 지난해 취식 공간이 부족했다는 지적을 반영해 올해 취식·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방문객 편의를 위해 무인 키오스크와 QR코드 등 주문 방식도 다양화했다.
 
▲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 첫날인 14일. 행사장이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김정호 기자

춘천시는 올해 처음 국제관을 마련하며 축제를 글로벌 미식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구체화했다. 중국 다롄·창저우, 베트남 람동성, 일본 호후, 이탈리아 파르마 등 춘천의 자매·우호도시에서 온 셰프들이 참여한 부스에는 세계 각국의 요리를 맛보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시는 축제 기간 닷새간 총 45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한다.

환영사에서 육동한 시장은 “막국수닭갈비축제를 대한민국 지역축제의 본보기로 키우고 춘천을 K-푸드 글로벌 미식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했다.

홍동수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조직위원장은 “춘천의 맛을 믿고 찾아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음식과 공연, 다양한 체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축제 마지막 날까지 세심하게 운영하겠다”고 했다.

우상호 지사와 허영 국회의원은 짧은 축사를 진행, 현장에서 큰 호응을 받았다.

우상호 지사는 “음식을 향한 화이팅은 처음”이라며 “막국수 화이팅. 닭갈비 화이팅. 춘천시민 화이팅”이라고 짧지만 인상 깊은 축사를, 허영 의원은 “화내지 말고, 막국수와 닭갈비를 이뻐해주고, 팅(튕)기지 말고 화합하자!”며 ‘화이팅’으로 삼행시를 지었다.

이외에도 정재웅 도의회 부의장과 이희자 시의장이 축사를 진행, 행사 준비를 위해 고생한 춘천시와 축제를 즐길 춘천시민들에게 축하와 고마움을 전했다. 정민엽 기자
 
▲ 2026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 개막식이 14일 오후 7시 공지천 수변 산책로 무대에서 열렸다. 정민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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