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검증 실패 책임… 499일째 靑 떠나는 姜 [임광현 비서실장 전격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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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정부 출범부터 대통령을 보좌해 온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인사검증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임명 499일째인 15일 청와대를 떠난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한 정부의 기틀을 다지고 외교·경제 현안에도 적극적으로 뛰어들었지만, 잇따른 장관 후보자 낙마와 국정 지지율 하락 속에 물러나게 됐다.
초기 대통령실 조직을 정비하고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백악관과 소통하는 등 외교·경제 현안에도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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姜 “성공한 정부 보여드리려 분투”
서울시장 보선·총리 후보 등 거론
李 “국정 정상화에 큰 역할 해줘”

충남 아산을에서 3선 의원을 지낸 강 전 실장은 지난해 6월 의원직을 내려놓고 대통령실에 합류했다. 초기 대통령실 조직을 정비하고 한·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백악관과 소통하는 등 외교·경제 현안에도 관여했다. 반면 인사위원장으로서 법무부·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검증 실패에 대한 책임론에 직면했고, 지난달 21일 사의를 표명했다.
정치권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질 경우 강 전 실장도 여권 후보군에 포함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1심에서 벌금 1000만원을 선고받았다. 향후 재판에서 시장직 상실형이 확정되면 보궐선거가 실시될 수 있다. 강 전 실장은 국무총리와 차기 대권주자 후보군으로도 거론되지만 구체적인 정치 복귀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에 “강훈식 실장님 수고 많으셨다”며 “황무지 벌판에서 시작된 국민주권정부를 조기에 안정시키고 국정을 정상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셨다”고 적었다.
이강진 기자 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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