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문학사랑… 문화예술패스 책구매 7만6000건

인지현 기자 2026. 10. 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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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에게 문화예술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사용 범위가 8월부터 도서 구입까지 확대된 가운데, 패스를 이용한 책 구매 건수가 두 달간 7만6000여 건을 기록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사용처에 도서가 포함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패스를 활용한 책 구매 건수는 7만612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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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최대 20만원 지원
26만2000명 패스 발급
최휘영(오른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출판계 관계자들과 지난달 16일 만나 청년문화예술패스의 도서 지원 확대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청년에게 문화예술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사용 범위가 8월부터 도서 구입까지 확대된 가운데, 패스를 이용한 책 구매 건수가 두 달간 7만6000여 건을 기록했다. 특히 청년층의 문학책 구매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따르면, 청년문화예술패스의 사용처에 도서가 포함된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패스를 활용한 책 구매 건수는 7만6124건으로 집계됐다. 청년문화예술패스는 19∼20세 청년이 공연·전시·영화·도서 등 분야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연간 최대 2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일 기준 약 26만6000명의 청년이 패스를 발급받았다.

청년문화예술패스를 활용한 도서 구매는 예스24와 서점온(ON) 두 곳을 통해 가능한데, 플랫폼 조사 결과 청년층의 관심은 특히 문학 부문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예스24가 8월 10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한 달간 패스 이용자의 도서 구매 현황을 분석한 결과, 소설·시·희곡 분야가 전체 구매량의 45%를 차지했다. 패스 이용자들이 구매한 도서 베스트셀러 10위 중 소설이 6권으로 절반을 넘었다.

한국문화예술위는 또한 도서 구매가 공연·전시 관람 등 다른 기초예술 분야로도 이어지면서 청년층의 문화예술 향유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 포항시에 거주 중인 이재린 씨는 “최근 김초엽 작가의 SF 소설을 청년문화예술패스로 구매해 읽은 뒤, 이를 원작으로 한 연극까지 패스로 관람했다”며 “다양한 문화 체험에 있어 가장 큰 진입장벽인 비용 문제 해결에서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청년문화예술패스 대상 연령을 내년에 19∼34세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인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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