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킬패스 바라만 보더니…리산드로 대폭발 “정말 정말 형편없었다, 맨유 윗선도 문제야”

박진우 기자 2026. 10. 1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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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작심 발언을 뱉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패배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0-1로 끌려가며 위기에 봉착했다.

결국 맨유는 0-2로 완패하며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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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작심 발언을 뱉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맨유는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져 있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1-1로 비겼다. 상대가 퇴장 당하며 얻은 수적 우위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얻어 맞고는 승점 3점을 놓쳤다. 토트넘전 직후 마이클 캐릭 감독 경질설이 빗발쳤다.

아틀레티코전에서 맨유의 민낯이 샅샅이 드러났다. 킥오프 채 1분도 되지 않아 실점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전방에 있는 이강인을 향해 패스를 건넸는데, 중간에서 제대로 커트하지 못했다. 리산드로가 뒤늦게 이강인을 따라가 경합했지만 패배했다.

이후 이강인은 알렉스 바에나에게 수비 라인을 완벽하게 허무는 스루 패스를 찔렀다. 이후 바에나가 박스 부근에서 침착하게 패스를 내줬고, 파블로 바리오스가 마무리했다. 맨유는 경기 시작과 동시에 0-1로 끌려가며 위기에 봉착했다.

후반 들어서며 자멸했다. 후반 27분 레니 요로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한 것. 안 그래도 밀리고 있었던 맨유는 수적 열세에 몰리며 후반 34분 아데몰라 루크먼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결국 맨유는 0-2로 완패하며 공식전 5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경기 후 리산드로는 ‘분노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말 정말 형편없었다. 지금은 감정을 많이 억누르고 있는데, 이번 경기가 현재 우리 구단의 모습이 어떤지 그대로 보여주는 거울이라고 생각한다. 짜증나고 실망스럽다. 이곳에 와서 우리 팀이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근본적인 문제 원인을 구단 수뇌부에게 돌렸다. 리산드로는 “오늘 밤 감독이나 선수들을 탓하는 건 쉽다. 하지만 다른 분야도 살펴봐야 한다”며 “더 많은 투자를 기대한다. 100% 그렇다. 제이슨 윌콕스 테크니컬 디렉터에게도 더 많은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솔직히 말하면 선수들도 더 잘해야 하지만, 이런 경기에 대비할 수 있는 강한 선수단을 구성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지난 시즌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훌륭한 팀을 만들 기반을 마련했다”며 소신을 밝혔다.

캐릭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감독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매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에 했던 것만으로 계속 버틸 수는 없다. 상대 팀들은 우리가 어떻게 경기하는지 알고 있고, 세세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있다. 다음 시즌에도 변화를 주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동시에 “감독을 계속 바꾸고 또 바꾸는 것만이 답은 아니다. 다른 분야는 어떠한가?”라고 반문하며 위쪽을 가리켰다. 그러면서 “더는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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