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 예감’ 김연경에게 배운 만능 OH 종휘 “아시아쿼터 중 내가 제일 좋은 선수이길…정관장 우승할 수 있다”[SS현장]

정다워 2026. 10. 1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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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의 새 아시아쿼터 종휘가 새 시즌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종휘는 13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SOOP과의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권 감독의 칭찬에 종휘는 "나도 내가 아시아쿼터 중 제일 좋은 선수이기를 바란다"면서 "결국 이 팀에 얼마나 공헌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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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종휘가 13일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여수 | 정다워 기자


[스포츠서울 | 여수=정다워 기자] 정관장의 새 아시아쿼터 종휘가 새 시즌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종휘는 13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SOOP과의 2026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맹활약하며 팀의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이끌었다.

종휘는 55.17%의 높은 공격성공률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1득점을 기록했다. 아포짓 스파이커 부키리치가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32.22%의 공격점유율을 책임지며 에이스 구실을 했다.

수비도 빛났다. 신장 184㎝를 앞세운 블로킹으로 3득점했다. 팀에서 가장 많은 리시브 17회를 기록했는데 효율이 35.29%로 준수했다. 디그도 8회 성공했다. 경기 전 정관장 권순찬 감독이 “아시아쿼터 중 최고”라며 치켜세운 대로였다.

종휘는 전임 사령탑이 공들여 영입한 중국 출신 아웃사이드 히터다. 중국 선수답게 키가 큰데 기본기도 탄탄하다.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한자리를 확실하게 책임질 자원으로 새 시즌 폭발적 활약이 기대된다.

권 감독의 칭찬에 종휘는 “나도 내가 아시아쿼터 중 제일 좋은 선수이기를 바란다“면서 ”결국 이 팀에 얼마나 공헌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관장 아시아쿼터 종휘. 제공 | 한국배구연맹


1997년생인 종휘는 다소 늦은 20대 후반에 첫 해외 도전에 나섰다. 그는 “평소 한국 배구 스타일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 해외에서 뛰어 본 적이 없어 도전하고 싶었다“고 V리그에 들어온 이유를 밝혔다.

종휘는 한국 배구 아이콘 김연경과도 인연이 깊다. 상하이 유베스트 출신으로 김연경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다. 종휘는 “김연경은 한 팀에서 뛸 때 나에게 많은 걸 알려줬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았다. 다방면으로 잘하는 선수다. 다니면서 여러 면에서 배웠다. 은퇴해 아쉽다”고 말했다.

권 감독은 “이렇게 빨리 적응하는 외국인 선수는 처음 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종휘는 코트에서 밝은 미소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마치 정관장에서 몇 년 뛴 선수처럼 보일 정도.

종휘는 “동료, 코칭 스태프가 많이 도와준다. 덕분에 빨리 적응하고 있다. 전 소속팀에서 주장을 맡기도 했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면서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고 싶다”는 바람을 얘기했다.

감독 선임이 늦어 우려했던 정관장은 종휘의 존재로 인해 전력이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종휘는 “아직 몸 상태는 70~80% 정도인 것 같다. 매 경기 발전하고 싶다“면서 ”목표는 우승이다. 이 팀에서 우승하고 싶다. 우리 전력이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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