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외국인 집단 난투극 국감 도마…박정현 “조직적 범행 가능성 수사해야”

김도균 기자 2026. 10. 1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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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포승읍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중앙아시아계 외국인들의 집단 난투극에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6일자 6면 단독 보도 등)조직적·계획적 범행 가능성을 철저히 규명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상시 치안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3일 평택시 포승읍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난투극을 거론하며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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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목·야구방망이 동원된 사전 준비 정황 지적
범죄조직 결성 및 계획적 충돌 가능성 제기
3일 밤 평택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난투극 장면. 경기일보DB


평택 포승읍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중앙아시아계 외국인들의 집단 난투극에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본보 10월6일자 6면 단독 보도 등)조직적·계획적 범행 가능성을 철저히 규명하고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상시 치안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은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3일 평택시 포승읍에서 발생한 외국인 집단 난투극을 거론하며 경기남부경찰청의 수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집중적으로 따져 물었다.

앞서 3일 오후 11시40분께 평택시 포승읍 도곡리의 한 어린이공원에서 중앙아시아 출신 외국인들이 각목과 야구방망이 등을 동원해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경찰은 최고 긴급 대응단계인 '코드 제로'를 발령해 현장에서 2명을 체포했으며, 이후 도주한 가담자들의 신원을 추적해 왔다.

박 의원은 이날 국감에서 경찰이 가담자 7명의 신원을 특정한 사실을 확인한 뒤 “각목 등을 들고 집단적으로 난투극을 벌인 것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지 않느냐”며 “범죄조직을 구성해 계획적으로 충돌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이에 김홍근 경기남부경찰청장 직무대리는 “그런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당시 평택경찰서의 긴급 대응을 평가하면서도 일선 경찰서마다 대응 역량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평택경찰서가 당일 대응을 잘했지만 그렇지 못했다면 더 큰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유사 사건에 대비한 예방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외국인 밀집지역의 불법 풍속업소에 대한 단속 방식도 문제 삼았다.

박 의원은 경찰이 9월1일부터 21일까지 안산·시흥·화성 등에서 불법 풍속업소 40곳을 적발하고 76명을 검거한 사실을 언급하며 “특별단속으로 문을 닫더라도 다시 영업하거나 다른 장소로 옮겨 영업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는 산업단지와 항만이 많아 외국인 노동자와 유학생들이 밀집해 있다”며 “일회성 특별단속에 그칠 것이 아니라 상시 범죄 예방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리는 “외국인 밀집지역을 특별 관리하고 있으며, 재영업을 막기 위해 주기적으로 단속하고 있다”며 “관련 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단독] 평택 외국인 패싸움 “이번이 처음 아니다...또 있었다” [영상]
https://kyeonggi.com/article/20261005580187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오종민 기자 fivebell@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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