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좌 보호해준다" 금융사 사칭 주의…경찰, 대국민 경고 문자
박수아 기자 2026. 10. 13. 17:51
금리·대출 한도 조정 미끼도 경고…의심 연락은 112·1394로 확인
보이스피싱 사진=연합뉴스.

금융권 해킹 사고 이후 개인정보 유출을 빌미로 한 금융기관 사칭 사기에 대비해 대국민 경고 문자를 발송한다.
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은 이동통신 3사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달 셋째 주부터 예·경보 문자를 나눠 발송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은 통신사와 협의 중이다.
문자에는 잇단 금융권 해킹을 악용한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예방 수칙이 담긴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금융기관 사칭 등 2차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경찰은 금융기관 관계자인 것처럼 접근해 금리를 바꾸거나 대출 한도를 조정해 주겠다는 연락에 주의를 당부할 계획이다.
개인정보 유출 보상과 계좌 보호를 이유로 정보를 요구하거나 돈을 보내도록 유도하는 행위 주요 경고 대상이다.
사기가 의심되는 전화나 문자를 받으면 해당 금융기관 고객센터에 확인하거나 경찰 신고전화 112, 통합대응단 상담전화 1394로 연락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스미싱은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악성 앱 설치 등을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