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장 웃긴 넓은 국감장 '작전'…"의원 땐 호통치더니" 자료 거부 지적도 [경기도 국감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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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국감에서나 등장할 법한 '작전'이란 단어가 13일 역대급으로 넓었던 경기도 국감장을 웃음바다로 장식해.
국감장 전체가 웃음바다가 된 건 강 의원 다음 순서로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 발언에 대한 추 지사 답변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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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감탄 자아낸 경기도의 넓은 국감장…"이것도 작전" 농담으로 받은 추미애
국방부 국감에서나 등장할 법한 ‘작전’이란 단어가 13일 역대급으로 넓었던 경기도 국감장을 웃음바다로 장식해.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추미애 지사를 향해 “질문을 드리면 답변을 하시라. 자꾸 지사님이 말을 막으니 시간은 가고 질문 시간이 없어지는 것 아니냐”고 항의하면서 농담섞인 말투로 “작전입니까”라고 물은 것. 시종일관 굳은 표정으로 답하던 추 지사도 함박웃음을 보여.
국감장 전체가 웃음바다가 된 건 강 의원 다음 순서로 질의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 발언에 대한 추 지사 답변 때문. 박 의원이 “국감장 너무 멀다. 다음에 우리가 올 때는 책상 사이즈를 3분의2 정도만 해주시면 더 가까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것. 여기에 추 지사는 “이것도 작전인 것 같다”고 맞받았고, 순간 국감장 곳곳에서 웃음이 터져 나와
처음 국감장에 들어선 김영진 위원장(민주·수원병)도 국감 시작 전 “와, 너무 넓다. 역대 가장 넓은 것 같다”는 감탄을 뱉었고, 이후 추 지사가 증인 선서문을 전달하는 과정에서도 “국감장이 너무 넓어 오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분위기를 풀어내.
○…"국회의원 때 자료 내라고 호통쳤잖아" 자료거부 지적 이어져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행안위 의원들이 요구한 자료 중 일부의 제출을 거부하면서 이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국민의힘 박상웅 의원은 “취임 후 예산 소요되는 지시사항 목록과 도지사 관사 계약 자료, 내부 감사 보고서 요구했는데 경기도가 제출을 거부했다”며 2013년과 2024년 추 지사가 국회의원이던 시절을 소환해.
박 의원은 “2013년 남재준 당시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회 때 자료 거의 안낸다고 크게 호통친 바 있고, 2024년엔 부당한 자료제출 거부에 대응해 현장조사까지 할 수 있는 국회 정상화 5법을 대표 발의했다”며 “자료 내라고 크게 호통치고 입법 하더니 도지사 되고 나서 고유 사무를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는 이유가 뭔가”라며 자료 제출을 명령해달라고 위원장에 요청.
같은 민주당인 박정현 의원도 “전국 17개 시도 지방공무원 직장 내 괴롭힘 신고 현황과 피해자 보호조치 현황을 요구했는데, 경기도만 자치사무라며 자료 제출을 하지 않아 유감”이라며 “6선 국회의원 지냈으니 국회 자료 요구가 행정 견제하고 제도 고치는 출발점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며 종합감사 전까지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김경희 기자 gaeng2da@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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