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19년 만에 찾은 파리서 민요 가창… "K-POP 뿌리는 국악" ('송캠프: 바다 건너 아리랑')

정에스더 2026. 10. 1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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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바다가 한국 전통 소리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민요와 샹송의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 13일 방송되는 KBS 1TV '송캠프: 바다 건너 아리랑' 1부에서는 바다가 19년 만에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이렇게 배운 우리 소리를 들고 파리로 향한 바다는 현지에서 민요와 샹송을 결합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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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파리서 민요·샹송 무대를 선보인다
출처:KBS 1TV

(MHN 정에스더 기자) 가수 바다가 한국 전통 소리를 통해 세계와 소통하는 민요와 샹송의 협업 무대를 선보인다.13일 방송되는 KBS 1TV '송캠프: 바다 건너 아리랑' 1부에서는 바다가 19년 만에 프랑스 파리를 방문해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과정이 그려진다.

29년 차 레전드 디바로 불리는 바다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국가무형유산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으로부터 직접 민요를 전수받았다. 이렇게 배운 우리 소리를 들고 파리로 향한 바다는 현지에서 민요와 샹송을 결합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파리 도심이 내려다보이는 갤러리 라파예트 루프탑에서 '아리랑' 등을 가창하며 한국 민요의 매력을 전한다.

바다에게 파리는 각별한 기억이 있는 도시다. 그는 19년 전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어 라이선스 초연 당시 에스메랄다 역으로 발탁되어, 오리지널 캐스트 보컬 트레이너에게 배우기 위해 파리 연수를 떠났던 이력이 있다. 바다는 "19년 전 파리는 더 성장하고 싶은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을 배우러 갔던 곳이었다"며 "시간이 흘러 한국의 민요를 들고 다시 찾게 되니 감회가 남달랐다. 이번에는 내가 가진 한국의 음악과 정서를 현지인들과 나누며 우리 것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끼게 되었다"고 전했다.

서로 다른 장르의 만남에 대해서는 "민요에는 우리 민족의 삶과 한, 흥이 녹아 있고 샹송은 서정성과 시적 표현이 매력적이다. 하지만 두 음악 모두 결국 사람의 삶과 사랑, 그리움을 노래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심을 담아 노래하면 언어와 창법이 달라도 서로의 마음에 닿을 수 있음을 실감했다"며 "함께 노래를 불러주던 분들의 눈빛과 그 순간의 짜릿한 감동이 여전히 큰 여운으로 남아 있다. 파리라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무대 같았다"고 회상했다.

K-POP의 정체성에 대한 소신 발언도 이어졌다. 바다는 "일각에서는 K-POP의 역사가 짧아 청소년들을 혹독하게 가르친다는 식의 비판을 하기도 한다"며 "하지만 나는 그들에게 우리에게는 전통의 소리, 바로 '국악'이 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나 역시 소리꾼이셨던 아버지에게 배운 소리 덕분에 음악의 근본을 갖출 수 있었고, 우리의 K-POP은 깊은 역사를 가진 우리 소리, 즉 국악에서 시작되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바다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을 넘어,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나만의 목소리로 전할 수 있다는 점에서 꼭 해보고 싶은 프로젝트였다"며 "우리 음악을 세계적인 문화와 예술의 중심지인 파리에서 들려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설렜다"고 합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번 방송의 관전 포인트는 한국의 민요가 파리라는 낯선 공간에서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피어나는지 지켜봐 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바다는 "국내 시청자분들께는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이 되고, 해외 시청자분들께는 한국 음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이라며 "늘 어제보다 오늘 더 성장하는 가수로,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바다'로 기억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바다의 소리 여정을 담은 KBS 1TV '송캠프: 바다 건너 아리랑'은 13일 1부와 오는 14일 2부가 각각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출처:KBS 1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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