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또 공격, 사우디는 요격…“미국 개입하면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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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예멘 반군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이 요격되면서 리야드 일대에서는 큰 폭발음이 들렸는데요, 후티는 미국이 사우디와의 전쟁에 개입하면 역내 미국 시설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현지 시각 12일 밤, 후티 반군이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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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우디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예멘 반군 후티가 리야드를 향해 또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이 요격되면서 리야드 일대에서는 큰 폭발음이 들렸는데요, 후티는 미국이 사우디와의 전쟁에 개입하면 역내 미국 시설에 보복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두바이 김개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적대적 위협을 알리는 긴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곧이어 세 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목격자들은 전했습니다.
사우디 주도 연합군은 현지 시각 12일 밤, 후티 반군이 리야드를 향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을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후티 반군이 장악한 예멘 수도 사나에서도 공습으로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후티 측은 현지 시각 12일 사나와 북부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 10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다고 주장했습니다.
후티는 미국의 군사 개입 가능성에도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후티 고위 관계자는 미국이 예멘 공격에 가담하면 역내 미국의 모든 이익 시설에 신속하고 고통스러운 보복을 가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지난 10일 리야드의 관문인 킹 칼리드 국제공항 공격으로 미국인을 포함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후티에 대한 군사작전 참여 가능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당국은 킹 칼리드 국제공항 운영 중단을 오는 17일까지 연장됐습니다.
사우디 최고 권력자인 빈 살만 왕세자의 경호도 크게 강화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왕세자가 벙커 등 방호시설을 갖춘 왕궁들을 오가며 엄격한 경호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으로 중동 지역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면서 브렌트유가 지난달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국제유가도 급등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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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개형 기자 (the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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