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모기의 습격…여름보다 더 극성?

김태우 2026. 10. 12.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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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젯밤 혹시 모기 때문에 잠 설치시진 않으셨는지요.

한여름 무더위에 자취를 감췄던 모기들이 가을 들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방충용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을 정도입니다.

김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수변 인근 나무에 유인 장치를 설치하자 모기들이 모여듭니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졌지만 가을 모기의 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김미주 / 서울 서대문구]
"돌아다닐 때 낮에 물더라고요, 종아리를. 요새 낮에 (모기가) 나오니까 짜증이 나요."

[함도균 / 서울 서대문구]
"농구를 많이 하는데, 앉아서 쉬면 거의 한 4~5번 물리는 것 같아요."

실제 모기 채집량도 가을에 오히려 정점을 찍었습니다.

서울시 유문등 감시 결과 지난달 4주차에 잡힌 빨간집모기는 1200마리.

한여름 최고치보다 1.7배 많았습니다.

[변진석 / 삼육대 생태환경연구소 연구원]
"올 여름이 너무 더워서, 가을 모기가 저희 모니터링 하고 있는 중에도 근소하게 조금씩 더 나오고 있는."

오늘 서울 수변부 모기 활동지수는 최고치인 100을 기록했는데요.

'불쾌' 단계에 해당해 취침 시 모기장 사용이 필수적인 수준입니다.

주요 편의점과 대형마트의 방충용품 매출도 전년 대비 늘었습니다.

[남희진 / 서울 서대문구]
"붙이는 방충망 스티커를 구매했고요. 같이 사는 언니는 전기 모기채를 구비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모기 활동이 늦가을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태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차태윤

김태우 기자 burnkim@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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