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FA-50 유인기-AAP 무인기 편대비행 성공

김창수 기자 2026. 10. 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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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은 지난 8일 전남 고흥 상공에서 자체 개발한 FA-50 유인기와 다목적 무인기 AAP(Adaptable Aerial Platform)의 편대비행을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KAI에 따르면, FA-50과 AAP는 고흥 남쪽 해상 약 7000피트 상공에서 30피트에서 100피트 간격을 유지하며 20분 동안 편대비행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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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기-무인기 30피트 간격 20분간 안정적 비행 실증
AI Pilot 적용해 유무인복합체계 편대비행 기술 고도화 추진
무인전투기 MUCCA 개발 위한 핵심 기술 확보 박차
FA-50+AAP 유무인복합 근접비행./ KAI

| 서울=한스경제 김창수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은 지난 8일 전남 고흥 상공에서 자체 개발한 FA-50 유인기와 다목적 무인기 AAP(Adaptable Aerial Platform)의 편대비행을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KAI에 따르면, FA-50과 AAP는 고흥 남쪽 해상 약 7000피트 상공에서 30피트에서 100피트 간격을 유지하며 20분 동안 편대비행을 수행했다. 비행 속도는 시속 360km였으며, 두 항공기는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비행했다. AAP는 최대 시속 790km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앞으로 비행 속도와 운용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AI의 다목적 무인기 AAP는 2024년부터 자체 투자로 개발 중인 150kg급 고속 무인기로, 제트엔진을 탑재하고 전장 3.1m, 전폭 2.2m 규모다. 2025년 10월 초도비행 이후 지속적으로 비행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AI파일럿 'KAiLOT' 적용을 통해 자율비행 기술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AAP는 유무인복합체계(MUM-T)에서 유인 전투기 및 다른 무인기와 편대를 이뤄 정찰, 재밍, 기만, 타격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을 목표로 한다. 유무인복합체계는 유인 전투기가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위험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유인 전력의 작전 수행 능력을 높일 수 있다.

KAI는 이번 실증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Pilot 기반 유무인복합체계 다중 편대비행 실증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FA-50에서 AAP를 임무 통제하며 함께 비행하는 실증을 통해 유무인복합체계 기술 발전과 향후 무인전투기(MUCCA) 개발에 필요한 기술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KAI 대표이사 김종출 사장은 "이번 편대비행은 국내 최초로 유인기와 무인기의 실제 비행을 통해 유무인복합체계 운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국내 방산업체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축적한 기술로 미래 항공전력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개발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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